방문진, ‘근무 외 시간’ 법인카드 3년간 4,800만원 지출 공휴일 및 심야/새벽 시간 대 술집, 기내면세점 등 ‘부적절’ 사용
지역MBC ‘인력난’ 비정규직 양산, 퇴직자 공백 못 메워 콘텐츠 질·경쟁력 약화
MBC, ‘성희롱’ 징계자 올해 급증 올해 ‘해고자’만 3명
<보도자료 1>
방문진, ‘근무 외 시간’ 법인카드 3년간 4,800만원 지출 공휴일 및 심야/새벽 시간 대 술집, 기내면세점 등에서 ‘부적절’ 사용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임 김문환 이사장이 부임한 2013년 3월 21일부터 2015년 7월까지(28개월 간) ‘근무 외 시간’인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 이전 △오후 10시 이후 법인카드 사용액이 총 4,82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됨. 사용횟수는 총 259건임. 이는 해외출장 시 사용액을 제외한 금액임.
※ 표 : 첨부파일 참조
법인카드 사용장소의 대부분은 식당, 술집, 호텔, 커피숍, 면세점 등에서 사용됐음. 지난해 5월 2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2회에 걸친 총 618,000원의 법인사용 건은 동행한 직원이 김문환 전 이사장의 지시로 발렌타인 21년산 양주와 화장품 등을 본인 소유의 법인카드로 대신 결제한 것으로 확인됨.
이러한 ‘근무 외 시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 방문진 관계자는 “당시엔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내부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라고 밝힘.
방문진은 지난 9월 7일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내부지침>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음. 그러나 여전히 사용시간에 대한 제한규정은 없는 상황임.
방문진이 사용하고 있는 법인카드(지정,공용)는 총 14장이다. 현재 법인카드 발급대상은 이사장 및 정규직 직원 7명 등 총 8명임.
홍의락 의원은 “그동안 방문진 이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및 해외출장비 오남용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직원들 역시 ‘무분별한’ 사용을 해온 것이 드러났다. 방문진은 부적절한 사용으로 의심되는 모든 사용내역에 대해 소명을 해야 할 것이다. ‘근무 외 시간’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엄격한 제한 규정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음.
<보도자료 2>
지역MBC ‘인력난’ 비정규직 양산, 퇴직자 공백 못 메워 콘텐츠 질 · 경쟁력 약화 우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의원이 지역MBC 노동조합으로부터 입수한 <지역MBC 인력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근무인원의 30%에 해당되는 390명이 정년 또는 명예퇴직을 한 반면, 채용은 17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채용된 170명 중 비정규직이 89명으로 정규직 채용을 앞선 것으로 밝혀짐. 또한 최근 2년간 정규직 채용이 4명에 불과한 반면, 비정규직 채용은 41명임.
※ 표 : 첨부파일 참조
퇴직자 증가 현상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명예퇴직 신청의 증가 및 방송인력의 종편 등 타 지상파 이직에 기인함. 전문성과 숙련성이 요구되는 방송 인력의 특성이 간과된 채, 2년 계약의 단순 계약직 양산은 ‘비용절감’만을 추구한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 표 : 첨부파일 참조
또한 향후 2년간 예상되는 정년 퇴직자만 8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현재의 채용 수준으로 본다면 ‘인력 공백’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추측됨.
홍의락 의원은 “방송의 미래는 질 좋은 콘텐츠와 역량 있는 제작인력이 담보한다. 비용절감만을 이유로 일자리 창출에 소극적일 경우, 특히 지역방송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 지역사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라도 정규직 채용에 대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함.
<보도자료 3>
MBC, ‘성희롱’ 징계자 급증 올해 ‘해고자’만 3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의락(새정치민주연합, 대구북구을지역위원장)위원이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MBC의 ‘성희롱’ 징계 건수가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남.
※ 표 : 첨부파일 참조
최근 5년간 성희롱 관련 징계 건수를 보면, 2012년과 2013년 각 1건이던 것이, 올해 4건으로 급증했으며, 해고자만 3명 등 5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징계수위도 높아진 것으로 드러남.
홍의락 의원은 “MBC 직원들의 윤리 의식 결여와 근무기강 해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떳떳해야 ‘성희롱 관련 보도’에 있어 명분과 신뢰가 담보될 것이다. 교육 강화와 내부 기강확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