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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무조정실, 회의는 꼭 서울에서 해야하나

    • 보도일
      2013. 9.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석훈 국회의원
- 국무조정실 주재 회의 88.1%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려 -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영상 회의 적극 활용해야 새정부 출범 이후 9월 16일까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국무조정1차장, 국무조정2차장이 주재한 회의는 총 109회 있었는데 이 중 88.1%인 96회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렸고 세종 청사에서는 8회, 영상회의 활용은 5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강석훈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 이후 자료를 작성한 9월 16일까지 정홍원 국무총리는 주로 장관급 이상이 참여하는 국무회의, 국가정책 조정회의 등 총 49회의 회의를 주재했는데 이 중 서울 청사에서 44회를 개최했고 세종 청사에서는 1회, 서울 청사와 세종 청사를 연계한 영상 회의는 4회 개최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의 경우에는 주로 차관급 이상이 참석하는 차관회의, 국정과제 추진협의회 등 총 43회의 회의를 주재했는데 이 중 42회를 서울 청사에서 개최했고 세종 청사에서는 단 1회만 개최했다. 홍윤식 국무조정1차장의 경우 실,국장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5회 모두 서울 청사에서 개최했고 고영선 국무조정2차장은 역시 각 부처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12번 개최하여 이 중 5번은 서울에서, 6번은 세종에서, 1번은 영상 회의로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출범 이후 각계각층에서 제기된 행정 비효율 문제에 대해 그 동안 정부가 대응한 논리가 영상회의와 각종 IT 기기를 활용하여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해소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정부의 트렌드를 이끌어야 할 국무조정실에서조차도 아직 영상 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고 지나치게 서울 청사 회의가 편중되어 있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이미 전국 각지에 영상회의실이 38곳에 구축되어 있어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영상회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정부의 세종시 시대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먼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한데 영상회의의 활성화는 그 중 한 가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