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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2023년경 활주로 용량 포화상태 될 것

    • 보도일
      2015. 10. 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언주 국회의원
- 동남권 항공수요의 충족 위해 신공항 건설 시급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광명을)은 2일(금)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14년도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김해공항의 활주로 용량은 연 11만 8천회인데, 항공수요가 계속 증가됨에 따라 2023년경 항공기 운항횟수가 활주로의 용량을 초과, 동남권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부산시는 지난 2011년 3월, 동남권 신공항 입지후보지에 대한 부적합 발표가 있자 4월,
국토부에 김해공항 활성화를 건의한 바 있다. 그리고 7개월 후 2011년 11월~ 2013년
12월까지 2년간에 걸쳐 「김해공항 가덕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그런데 부산시는「김해공항 가덕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었던  2013년 8월에 또 「영남지역 항공수요 조사 용역」 에 착수, 다음해 2014년 8월까지 1년 동안 해당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불과 7개월 전에 김해공항 활성화를 건의해놓고, 김해공항을 가덕으로 이전하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이렇게 용역만 남발하고 있다.”며 “김해공항 활성화도, 동남권 신공항 건설도 장기 표류되고 있다. 이게 지역 간 갈등 때문인지, 정치적인 이유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15년 1월 19일 영남권 5개 시ㆍ도지사(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가 「신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하기로 공동합의 했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은 2015년 2월 27일 입찰공고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KOTI)과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컨소시엄이 결정됨에 따라 ‘15년 6월 25일부터 ’16년 6월 24일까지 1년 동안 시행되며, 현재 진행 중인 입지타당성 조사용역은 영남권 5개 시ㆍ도지사가 유치경쟁을 하지 않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시행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 의원은 “지난 2009년에 실시했던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에서 정밀후보지였던 ‘가덕’과 ‘밀양’의 경제성분석 결과, 두곳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하려고 했던 가덕의 B/C는 0.70으로 밀양보다도 낮았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용역은 제로 베이스에서 입지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덕도 입지의 우수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서 부산시가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과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의 해소를 위해, 또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5개 시·도가 갈등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상생할 수 있도록 신공항 입지 선정 등을 조기에 결정하고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