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전북 장수군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계곡으로 바로 흘러들어

    • 보도일
      2015. 10. 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수현 국회의원
- 장수군 방화동 가족휴가촌 오수처리시설 배출수 계곡으로 바로 유입
- 박수현 의원 “계곡물 수질관리체계 전무 , 지속적인 관리로 청정전북 명성유지해야”

휴가철 피서객이 즐겨 찾는 전라북도 장수군 ‘방화동 가족 휴가촌’의 오수처리시설 배출수가 계곡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 환경운동연합이 장수군 방화동 가족 휴가촌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하루 평균 5t의 오수처리시설 배출수가 물놀이를 하는 계곡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방화동 가족 휴가촌에는 오수처리시설 4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오수처리시설은 최근에 지어졌고 자동화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4개의 시설이 일일 5톤에 달하는 오수를 처리하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계곡으로 오수처리수가 직접 유입된다는 사실도 모를 뿐만 아니라 오수처리시설과 배출구가 주변에 있다는 표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방류수를 측정한 결과 최종 배출수의 산소요구량(BOD)은 6.2ppm, 대장균 수치는 500/L로 조사되었다. 현행 하수도법에 의해 방화동의 하수처리시설의 규정치는 1일 오수처리용량이 50㎥ 이상으로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BOD 10ppm, 대장균 수는 3000/L 이다.

현행법상 방화동 가족 휴가촌 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은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주 하수종말처리장 배출수의 BOD 수치가 3∼5ppm것으로 나타나 산소요구량이 두 배나 높은 방화동 가족 휴가촌의 배출수가 물놀이 이용객에게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박수현 의원은 “해당 오수처리시설의 배출수가 이용객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물놀이 장소를 제한하거나 배출구 위치를 하류로 옮겨야 한다”며 “도내 다른 계곡의 자연휴양림, 캠핑장 등 오수처리시설의 전반적 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오수처리시설 위치파악 및 운영관리기준 등 대책을 마련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