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많아져야
21일, 길정우 의원은 서울양화초등학교 아버지회에서 주최하는 ‘양화가족캠프’에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는 58개 가족, 210명이 참여해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양화초 가족캠프는 임세훈 교장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아버지회 김두영 회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아니면 평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내기 어렵다. 임세훈 교장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나를 포함한 양화초 학부모들에게 보람되고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임세훈 교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학교라는 매개체를 통해 즐겁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양화초등학교에 오면 언제나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답했다.
이날 개영식에 참석한 길정우 의원은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한 임세훈 교장 및 교직원, 아버지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양화초 가족캠프처럼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다른 학교에서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화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실 증축 및 보수에 대한 예산 지원”도 약속했다.
양화초 가족캠프는 핵가족 시대에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고,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하여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도리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양화초등학교는 작년부터 멀어지기 쉬운 가족 간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1박 2일간 학교 운동장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이 같이 저녁을 준비하고 함께 식사를 즐기며 레크레에션, 모닥불놀이, 용왕산 오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