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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무인헬기 사고 474건 발생

    • 보도일
      2015. 10. 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민수 국회의원
- 연평균 95건 발생, 최근 5년간 계속 증가 -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무인헬기로 인한 사고가 총 47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농협의 무인헬기 사고 발생은 2010년 56건을 시작으로 `11년 59건, `12년 100건, `13년 114건, `14년 145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는 M항공에서 제작되는 기종과 S엔지니어링 기종 두 가지로 나뉘는데 M항공에서 제작한 무선헬기 사고 발생이 418건으로 전체 사고 발생 건수에 약 87%를 차지했으며 S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한 무선헬기 사고건수는 56건이었다. 이는 M항공의 기종이 전 기종의 88%를 차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M항공의 기종은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국내 원천기술을 가지고 제작된 기종과 사고율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가격면에서는 수입산이 2000-3000만원 정도 더 비싸다.

사고 발생에 따른 수리비는 최근 5년간 약 2억5천만 원이었으며 이는 연평균 5천만 원을 무인헬기 수리비로 사용한 것이었다.

사고원인은 전선추돌이 2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나무추돌 65건, 지지선 추돌 57건, 조종미숙 47건순이었다. 그 외 전주추돌, 중량초과, 전파장애 등이 무선헬기 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민수의원은 “항공방제는 방제효과가 높고 시간대비 넓은 면적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자칫 항공방제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많은 비용을 들여 구입한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 및 사용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