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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기초철근 빼먹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264개소 서울시 철근 없더라도 큰 문제 안된다?

    • 보도일
      2015. 10. 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태원 국회의원
“기초철근 누락된 승차대 전부 재시공 또는 보강공사해야”

서울시가 지난해 말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개선공사를 완료했는데 상당수가 안전상 꼭 필요한 철근을 넣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시내 버스정류소 승차대 2,285개소(11.5%)에 대한 기초철근 누락시공 전수조사 결과 264개소에서 기초철근을 누락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버스정류소 승차대 10개소 중 1개소가 부실하게 시공된 것이다.

설계도에는 상판하중을 견디고, 바닥 균열을 막기 위해 기둥 사이에 기초철근을 깔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264개소 정류장에서 이 철근이 빠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고 기초철근이 빠진 상태로 시공을 했음에도 서울시는 ‘건설기술자문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공인 2개 진단업체로부터(한국건축시공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정밀안전결과 구조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공사를 설계대로 안 했는데 괜찮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 이용자는 하루 446만명, 연간 16억명이 넘으며,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문제인 만큼 기초철근이 누락된 승차대 전부를 재시공 또는 보강공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