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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민생정치와 대안정당 건설을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합니다!

    • 보도일
      2015. 10. 2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주선 국회의원
- 개혁, 민생,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정치인, 각계 신진인사의 참여를 제안합니다 -

오늘도 우리 국민은 교활한 수구여당과 무능한 야당이 합작하여 반복하는 민생실종의 무한정쟁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소위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최근의 정치논쟁은 국민의 고단한 삶은 외면한 채 서로 다른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거대양당의 공생적 이념정쟁에 불과합니다.

지금 우리 정치가 집중해야 할 것은 소모적인 이념전쟁이 아니라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해결 대안을 내놓는 민생정치입니다.

정치는 이념과 관념이 아니라 실질의 문제입니다. 국민이 직면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서로의 다른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쟁투하는 정치는 청산해야 할 구시대의 낡은 유물에 불과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의 구조적 위기 속에서 경제절벽이라는 미증유의 국가적 대란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는 오히려 이념정쟁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진정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겠다고 한다면 그저 구호만 반복하는 ‘구호정치’로는 부족합니다. 전세대란, 청년실업, 가계부채 등 심각한 경제실패에도 불구하고 지금 야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반토막에 불과합니다. 야당의 낮은 지지도는 지금 박근혜 정권이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는 실질적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진정 야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겠다고 한다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집권가능성과 수권능력을 보여줘야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체제 개혁과 무능한 야권의 창조적 재편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난 9월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후 각계의 수많은 분들을 만나서 정치 개혁에 관한 조언과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현재의 정쟁과 대립적 분열정치로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 “야당이 이대로는 안된다” “민생과 경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해달라”“현재 지지정당이 없다는 40%의 무당층 국민의 지지정당을 만들어 달라”“다양성의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합의 협력을 실천하는 다당제의 출현이 필요하다”는 등의 주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민생정치 중심의 대안정당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들이 제1야당의 안과 밖은 물론 새누리당과 시민사회 내에도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 정치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갈망하는 새로운 정치흐름에 맞춰 대안정당 추진 세력이 하나로 모여 민생정치를 복원하는 대안정당을 건설하는 대장정에 나설 때입니다.

지금까지의 개별적인 구상과 물밑 논의 수준에 그쳤던 새로운 대안정당 건설운동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용기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원칙을 가지고 정치개혁과 야권재편의 거대한 흐름을 현실화 시켜야 합니다.

개혁, 민생,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여·야 정치인, 각계의 신진 인사 분들께 11월 10일(전후) 민생정치와 대안정당 건설을 위한 1차 원탁회의에 참여해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각자도생의 신당 추진보다는 통합추진을 위한 회의로 국민에게 신당의 성공여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드려야 합니다.

원탁회의는 어떤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고 동일한 자격, 동일한 권한, 동일한 책임 하에 출발할 것입니다.

원탁회의는 민생중심의 새로운 정치,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논의를 통해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이나 희망하는 것,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2015. 10. 21
국회의원 박 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