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015. 10. 21(수) 오전, 10월 28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고성을 방문해 고성읍시장을 방문하고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최평호 군수가 당선돼야만 2016 경남고성 세계공룡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며, 모두 힘을 합쳐 고성발전을 위해 같이 일하자고 밝혔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성읍시장 유세 주요내용>
ㅇ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감사하고 반갑다. 고성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이자 옛 가야의 도읍지로서 태고의 신비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그동안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 되었다. 그래서 중앙 정가에서는 고성하면 인물 많은 곳으로 부러워하는 곳에 와서 여러분을 뵙고 인사드리게 됨을 큰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한다.
ㅇ 오늘 가을 추수철과 굴 수확으로 굉장히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서 저희들이 힘이 불끈 솟는다. 지금 여의도도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바쁜 일이 많고 각종 법안과 예산 심사 등 여러 가지 일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이곳 고성만큼은 우리 새누리당에서 공천한 최평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야 이 지역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여러분들을 뵙기 위해 내려왔다.
ㅇ 여러분, 이곳 국회의원 이군현 의원 잘 하고 계시지 않는가. 저하고 가장 가까운 동지라는 것도 알고 계시는가.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 우리 이군현 의원이 수석부대표를 맡아서 사실상 이군현 수석부대표가 일을 다 했다. 제가 작년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국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대표가 되었을 때 당직 중에 가장 중요한 당직인 사무총장을 제가 가장 믿고 신임하고 능력이 출중한 이군현 의원을 제가 보임해서 1년 동안 저를 위해서 또 당을 위해서 많은 고생을 해주신 분이 바로 이군현 의원이다. 이군현 의원은 정말 입지전적 인물이 아닌가. 국민 학교 밖에 나오지 않아 가정이 어려워 서울의 청계천 공장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해서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학교를 가서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국의 유수한 대학의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대학교 강의 교수를 하다 한국교총의 선출직 회장을 맡아 하시고 또 우리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이 되어 새누리당의 현재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 이군현 의원께서 고성 발전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 곳 군수는 반드시 새누리당의 최평호 군수가 당선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ㅇ 내년 4월 1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2016 경남고성 세계공룡엑스포가 여러분 큰 성공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최평호 군수가 당선되어야만 2016 경남고성 세계공룡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지 않겠는가.
ㅇ 예로부터 통영에 가서는 돈 자랑 하지 말고, 고성에서는 인물자랑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전해내려 오고 있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고성은 산세가 좋아서 숱한 인재들이 배출되었는데 특히 삼부 요인 중의 한 명으로 우리 존경하는 김형오 의장이 바로 고성출신이고 김형오 의장이 5선 국회의원을 하시던 부산 영도구가 제 선거구가 되었다.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로 고성과 인연이 많은 것 같다.
ㅇ 우리 최평호 후보는 고성이 낳고 고성이 기른 인재이다. 동해면 출신의 최평호 후보는 33년간 공직에서 고성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행정전문가다. 또 효자여서 현재 노부모를 모시고 지금 고성에 살고 있는데 여러분 우리 최평호 후보는 고성에서 공무원 생활 쭉 하시고 부군수까지 했기 때문에 눈 감고도 고성 다 다닐 자신이 있다고 한다. 또 제가 정말 높이 평가하는 것은 보통 새로 군수가 되면 나는 이런, 저런 일을 하겠다고 새로운 공약을 내놓는데 역시 행정의 달인 출신인 우리 최평호 군수는 전 군수가 공약으로 추진하던 일을 전부 완성시키는 공약을 하지, 추가로 새로운 공약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일꾼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신가.
풍부한 행정경험, 33년간 공무원을 했기 때문에 최평호 후보가 고성군수에 당선되면 고성의, 고성에 의한, 고성을 위한 일꾼이 될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당대표인 제가 여러분 앞에 보장한다.
전임 군수가 추진하고 계속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개발, 항공해양지역 유치 그리고 인근도시 대도시인 창원과 진주, 사천, 통영 등에 공급할 먹거리 사업에 대한 개발 그리고 공룡엑스포와 자란만, 당항포, 마동호, 거류산 등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 이것은 집권여당의 군수만이 할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이번에 여러분들께서 기왕에 당선 시켜주실 최평호 후보를 큰 표차로 당선시켜주시면 새누리당 대표인 제가 우리 이군현 의원과 손잡고 우리 최평호 군수가 공약한 모든 것을 확실하게 다 완수할 것을 여러분 앞에 다 약속한다.
ㅇ 특히 우리 최평호 군수는 어떻게 공천이 되었는지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제 정치에 들어온 지 한 30년 넘었다. 우리 정치가 왜 국민에게 이렇게 혐오와 지탄의 대상이 되었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봤다. 이것은 정당 민주주의가 되지 않고, 선거 때마다 권력의 힘에 의해 낙하산 공천이 자행되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후보가 공천되지 않고, 그렇지 않은 후보가 공천됨으로써 이 사람들은 또 다음에 공천되기 위해 권력 앞에 무릎 꿇고 권력에 아부하는 이러한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그래서 우리 정치를 다시 국민여러분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잘못된 공천권 행사를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저는 작년 7월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때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권의 권력 ‘권’자를 없애버리겠다. 그리고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해 새누리당의 당 대표가 되었음을 여러분들 잘 알고 계시는가. 이제 이 약속을 제가 실천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되고난 이후 전국의 19개의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모두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역주민 여러분들께서 원하는 분들 다 공천했기 때문에 19개 선거 중 무려 14개의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승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이곳 고성군수 재선거에서도 공천과정을 투명하게 지역주민들에 물어보라는 이야기를 제가 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의해 우리 최평호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서 군수후보에 결정되게 된 것이다. 최 후보, 그래도 내가 당 대표인데 그래도 공천 신청했으면 내게 와서 인사 한번 하는 것이 예의 아닌가. 그래도 솔직한 말로 나도 섭섭하다. 이게 인간의 마음이다. 저도 당 대표로서의 모든 권력을 다 내려놓겠다고 하루에 몇 번씩 마음의 다짐하는데도 불구하고 최평호 후보가 공천신청하고 제게 전화 한통도 안하고, 공천되고 나서도 전화 한통 안하고 인사 한마디 한적 없다.
이 앞에 계시는 이만기 당협위원장 한번 나오시라. 여러분 이만기 천하장사 아시는가. 이만기는 지금까지 이름은 천하장사고 대학교 교수였는데 지금부터 공식이름이 김해을의 새누리당의 당협위원장이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김태호 최고위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시고, 당협위원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이만기 당협위원장이 거기에 신청해서 당협위원장에 선출되었는데, 저하고 잘 아는 동생인데 이 친구가 제게 전화 한통을 안했다. 또 당협위원장 되고나서도 전화 한통을 안했다. 그래서 아침에 국밥집에서 국밥 먹으면서 야단을 좀 쳤는데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정당민주주의가 새누리당에 정착되어 가는 과정 아니겠는가. 이제 이번에 당선될 최평호 군수도 이군현 의원에게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다음 공천을 받기 위해 아부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됐다. 이군현 의원 맞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