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 “B747기”비행 중 엔진 결함 잦아… 대형사고 우려 - 재발 방지 위한 대책 마련 시급!!
지난 10년간 아시아나 항공 비행점검일지를 확인한 결과 나리타, 상해,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도시를 주간 40여 회에 걸쳐 운항 중인 B747기종의 결함 빈도가 전체 중 81%로 높게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최근 10년간 비행기 결함으로 인한 점검 및 정비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결함으로 인한 정비현황이 26건으로 나타났고, 전체 결함 중 21건이 B747 기종에서 발생하면서 총 건수의 81%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비행 전, 후 결함 발견 보다 비행 중 결함이 발생해 정비한 내역이 많았으며 주요 결함원인 또한 비행기의 핵심인 엔진상의 결함이나 윈드실드 결함 등 대규모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747기의 경우, 비행 중 엔진 결함으로 인한 정비 건수가 21건 중 7건이나 발생하였다. B747기의 전체 결함원인 중 33%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가장 잦은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도입이후 6년차에 들어선 2011년부터 정비횟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에 박덕흠 의원은 “B747기의 경우, 결함으로 인한 점검률이 81%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조치 없이 계속 운항하는 것은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여객기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우려스럽다.”며 “관련기관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말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