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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표,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토크콘서트 인사말

    • 보도일
      2015. 11.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토크콘서트 인사말

□ 일시: 2015년 11월 10일 오전 10시
□ 장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문재인 대표

요즘 늘 반대, 저지, 투쟁, 이런 말들을 많이 하고 다니는데 오늘 모처럼 여야가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오늘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토크콘서트, 축하드리고 또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날 아주 몸을 잔뜩 움츠린 채 길을 가다가 구세군냄비를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이렇게 기부와 나눔은 공동체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하는 일이다. 공동체에 희망을 키우는 일이다.

특히 우리사회, 우리나라는 아직도 복지와 사회보장제도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하는 기부와 나눔, 봉사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왔다.

그래서 정부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민간이 대신해주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런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제대로 해주어야 하는데, 작년에 박근혜 정부가 세수를 늘릴 목적으로 기부에 대한 세제지원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꾸는 바람에 그것이 기부문화를 아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서 기부에 참여하는 숫자도 반 토막이 났고, 전체적인 기부금액도 확 줄었다. 정부가 세수로 늘린 금액보다 기부가 줄어든 금액이 훨씬 크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온기가 줄어든 것이고, 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그만큼 적게 가는 결과가 됐다.

우리당 김관영 의원을 비롯해서 콘서트를 공동주최하신 여야 의원들이 기부금 대한 세제지원을 더 크게 늘리는 그런 법안들을 제출하고 있다. 우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김관영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여야의원 법안이 큰 차이가 없다. 김무성 대표도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꼭 통과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제가 아주 좋아하는 가수 인순이씨를 가깝게 보고 악수도 하고 해서 더 기쁜 날이다. 오늘 토크콘서트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나눔과 봉사, 기부 이런 문화들을 더 우리 사회에 확산시키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15년 11월 10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