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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서울대 전체 홈페이지 1,105개 중 장애인이용서비스 갖춘 홈페이지는 1개

    • 보도일
      2015. 10. 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상일 국회의원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기울여야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중 장애인이용서비스를 갖춘 홈페이지는 한 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전체 홈페이지 수는 1,105개나 되지만, 장애학생을 위해 음성안내, 수화안내 등 장애인이용서비스가 구축된 홈페이지는 서울대 내 사범대학 웹사이트만이 유일하다. 오히려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전공 홈페이지는 시각·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음성안내와 수화안내 등을 구축한 장애인이용서비스를 마련하지 않았다.

2008년 4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자정보 및 비전자정보의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되었다. 이외에도 「국가정보화기본법」에서도 국가기관은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장애인·고령자 등이 쉽게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서울대는 국립대임에도 장애인이용서비스를 구축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대는 2013년부터 질 높은 다양한 사이버 강좌를 일반국민과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며 2014년까지 총 34개 강좌를 개설했다. 그러나 청각 장애인이 들을 수 있도록 장애인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좌는 3개뿐이다(강의명 : , , ).  

이상일 의원은 “서울대의 수많은 홈페이지 중 시각·청각 장애인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한 개에 불과하다는 것은 장애학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서울대는 장애학생의 홈페이지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인이용서비스 구축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마찬가지로 열린교육 서비스에서도 시각·청각 장애학생과 일반 장애인들이 서울대 강좌를 손쉽게 들을 수 있도록 장애인이용서비스를 갖춘 강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