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에서 있었던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했던 백남기(전국농민회연맹 소속)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최루액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임)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연락하여,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경찰이 물대포를 근거리에서 조준사격하거나 이미 쓰러져 있는 시민에게 물대포를 계속 쏘는 등 경찰의 진압방식의 폭력성이 도를 넘었음을 지적하고, 그와 같은 과잉·폭력적 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과잉·폭력적 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이종걸 원내대표의 항의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