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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경찰의 과잉 대응, 기어코 불상사를 불렀다

    • 보도일
      2015. 11.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현안 관련 서면 브리핑

■ 경찰의 과잉 대응, 기어코 불상사를 불렀다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대회에서 우려했던 경찰의 무차별 과잉 대응이 기어코 불상사를 부르고 말았다.

오늘 저녁 경찰의 물대포를 직접 맞은 고령의 농민 한 명이 뇌진탕을 일으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남 보성군 농민회 소속의 백모씨가 강력한 수압의 물대포를 맞고 그대로 아스팔트 바닥으로 넘어졌으며 경찰은 넘어진 백모씨에게 계속 물대포를 난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도를 넘은 과잉 대응이다.

정부는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이미 불법 폭력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경찰차를 동원해 집회 현장을 차벽으로 봉쇄하고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아댔다.
우리는 이같은 경찰의 강경한 과잉 대응이 집회 참가자들을 자극해 충돌이 빚어지고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평화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집회와 시위에 쇠파이프와 밧줄이 등장한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이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불통 박근혜 정권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

정부는 오늘 집회의 불법 폭력성만을 강조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정작 똑바로 봐야 할 것은 최악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에 분노한 민심의 현주소일 것이다.

2015년 11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