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평가 항목 미충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된 전북대 병 원을 뺀 전체 권역응급센터 17곳 중 최하위 - 서울대병원, 과밀화 지수 175.2%로 병상 부족해 내원환자 간이침대나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해 - 권역응급센터의 평균 응급실 재실시간이 7.76시간인데, 서울대병원은 16.86시간으로 2배 이상 - 응급실 과밀 문제는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개선 필요해 - 경북대병원, 과밀화 지수 154%로 서울대병원(175.2%) 다음으로 높아 - 경북대병원, NEDIS(네디스) 정보 입력 충실도 최하위, 담당 직원 업무 미숙 때문 - 충북대병원, 응급전용 중환자실 응급실 경유환자 이용률 최하위,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질의사항>
◎ 오병희 서울대학교 병원장께 질의하겠음.
◎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매년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시설 장비 인력 부문 법정기준을 따져 매년 ‘응급의료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음.
◎ 서울대병원이 제출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 항목 미충족으로 평가에서 제외된 전북대병원을 뺀 전체 권역응급센터 17곳 중 최하위임.
◎ 특히, 중증응급질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병상포화 지수 등에서 하위 점수를 받음. 응급실 병상포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임.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립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과밀화 지수는 175.2%로 국립대병원 중 제일 높음. 과밀
화 지수가 100%만 초과해도 병상이 부족해 응급실 내원 환자가 간이침대나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인 건데, 과밀화 지수가 175.2%나 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서울대병원이 제출한 ‘중증응급질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권역응급센터 평균이 7.76시간인데, 서울대병원은 16.86시간으로 중증응급질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이 평균의 두 배 이상임. 응급환자가 병실이나 수술실 등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응급실에서 16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된다는 것임.
응급실 과밀 문제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필요해 보이는데? 서울대병원 담당자 역시 응급실이 포화 상태라 더 이상 사람을 받을 수가 없다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 조병채 경북대학교 병원장께 질의하겠음.
◎ 서울대병원 다음으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이 경북대병원임. 경북대병원은 과밀화지수가 154%로 서울대병원(175.2%) 다음으로 과밀화 지수가 높은 편인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있으신지?
◎ 대부분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인 NEDIS(네디스) 네디스는 응급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응급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평가하는 정보망임. 정보 입력 충실도가 최하위임. 경북대병원 담당자에 따르면, “NEDIS(네디스)에 정보를 입력하는 담당자가 이전에는 10년차 경력 직원이었는데 담당자가 바뀌면서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것”이라 함. “한 명의 직원이 담당하고 있나”라고 물어봤더니, “그렇다”라고 함.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안내서’에 따르면 NEDIS(네디스) 관리팀이 있어야 한다는데,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구급차는 해당 병원까지의 거리와 NEDIS(네디스)를 통해 등록된 여유 병상을 고려해 환자를 이송하는데, 이 신뢰도가 떨어지면 구급차는 헛걸음이 되는 것임. 이러한 중요 정보가 충실히 작성될 수 있도록 인력 보충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람.
◎ 조명찬 충북대학교 병원장께 질의하겠음.
◎ ‘응급전용 중환자실’은 중증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곳임. 응급전용 중환자실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응급전용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명단을 무작위로 추출해 NEDIS(네디스)에 등록된 명단과 대조해 수치화함. 이 값이 ‘응급전용 중환자실의 응급실 경유환자 이용률 ((현지평가단이 추출한 명단과 NEDIS로 산출한 명단 중 일치사례수/현지 평가단이 추출한 명단의 표본 사례 수))X100’임. 충북대병원이 제출한 ‘201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이 전체 권역응급의료센터 18곳 중 ‘응급전용 중환자실의 응급실 경유환자 이용률’이 18위로 최하위임. 응급환자를 위해 마련된 공간인 만큼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