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의원(과천·의왕,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2일(토) ‘청년, 과천을 말한다’ 토론회를 주최한다. 토론회는 지난 11월 28일 열린 청년정책 강연회에 이어 이제는 지역 청년정책의 문제와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송호창 의원과 과천녹색당이 공동주최하고, 과천청년들의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12일(토) 오후 3시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개최된다.
송호창 의원은 지난 11월 28일 ‘청년, 정책을 듣는다’ 강연회를 주최했다. 강연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권지웅 서울시명예부시장이 강연자로 등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정책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청년배당 등 청년정책을 비롯해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전반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청년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하며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권지웅 서울시명예부시장은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을 소개했다. 정책에 담긴 내용뿐만 아니라 어떻게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정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청년을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호소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연회에 이어 과천의 청년들로부터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청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과천의 지역정체성, 공간, 청년마켓, 주거 등에 대한 발표와 짧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끝난 후에는 과천 청년들의 지역 활동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계획되어 있다.
※ 그림자료 : 첨부파일 참조
토론회를 주최한 송호창 의원은 노인세대와 더불어 젊은 세대를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송의원은 작년 9월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청년미생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인턴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또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주문하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고, 이와 관련된 팟캐스트 ‘송호창의 낮은 목소리’도 제작했다.
송호창 의원은 “청년에 대한 투자 없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이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은 오늘날의 청년이 건강한 중년이 될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의원은 “청년이 청년이라는 이유로 정책에서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정책 문제의 핵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자리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