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시)은 12월 17일(목) 2016년 고등학교 진학예정인 관내 중학교 졸업생 3,368명 중 208명이 관내 고등학교 입학정원 부족 등의 문제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거제시의 인구가 증가하며 2016년 진학예정 학생(3,368명)의 경우 관내 고교진학가능 학생 수(3,160명)를 큰 폭으로 넘어섰고, 올해는 자사고 및 특목고의 진학학생수가 이전에 비해 감소하며 관내 일반고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일부 관내 중학교 졸업생들은 인근지역(통영, 진주, 사천 등)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어 통학 및 주거 등의 문제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큰 불편함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지난 13~14일 개최된 ‘국회의원 김한표 의정보고회’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으로 김 의원은 민원을 청취하자마자 바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인 옥영문 도의원과 상의하여 경남교육청 및 거제교육청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 15일 ‘2016학년도 거제지역 고등학교 인가학급 및 정원조정 알림’ 공문을 통해 거제 관내 고등학교 수용인원을 학급당(전체 69학급) 1명씩 늘려 69명 및 거제중앙고등학교에 1개의 학급(39명)을 신설하는 등 총 108명의 정원을 늘리고 거제여상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김한표 의원은“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 부모님의 품에서 등하교 하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우리 지역에서 우리 학생을 수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의 경우 학생 수 증가 및 특목고 진학 등의 문제가 함께 발생하며 고교진학에 불균형이 발생했으므로 향후 학생 수 증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