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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김만복 전 원장의 고소는 관심 끌기 위한 전형적인 노이즈마케팅

    • 보도일
      2015. 12.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하태경 국회의원
- 정치적 비판에 고소로 대응하는 것은 매우 유감
- '도둑입당'은 정치적 도의에 반하는 행동임을 지적한 것
- 새누리당 입당에 대한 진정성 있었는지 의심스러워
- 김 전 원장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고소’ 아닌 ‘자숙’

최근 새누리당 팩스 입당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본 의원을 금일(29일) 서울남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전 원장의 ‘고소행위’는 부산 기장군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 전 원장의 관심 끌기 위한 전형적인 노이즈마케팅이다. 정치적인 비판을 정치적으로 풀지 못하고 법의 힘을 빌려 대응하겠다는 김 전 원장의 사고방식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입당 과정에서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새누리당에 들어오고 싶었다면,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소신과 입장을 떳떳하게 밝혀야 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팩스로 은근슬쩍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입당 과정이 정치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로 인식되어 물의를 일으켰다. 이것이 ‘도둑입당’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특히, 김 전 원장은 새누리당 입당 이후에도 재보선에 출마한 야당 후보를 도운 해당행위가 명백히 드러났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김 전 원장은 오히려 본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것은 물론, 새누리당을 상대로 징계처분 무효 확인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김 전 원장 역시 본인의 입장을 새누리당에 충분히 소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최고위는 김 전 원장의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만큼 김 전 원장의 잘못이 명명백백하다는 것이다.

김 전 원장의 ‘고소행위’는 김 전 원장이 새누리당 입당에 대한 진정성 가지고 있었는지 정말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김만복 전 원장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고소’가 아니라 ‘자숙’이다.  

2015년 12월 29일
국회의원 하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