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최고위원회의다. 우리 새누리당 당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국가에 충성을 다짐하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도록 하겠다. 국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온 국민이 새해를 희망찬 다짐으로 시작하는데 국회는 여전히 선거구획정과 경제법안처리 등 핵심 숙제를 해결하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새해 열게 되었다. 많은 언론에서 국민들에게 올해 정부와 국회에게 바라는 소망을 물었더니 경제활성화가 34%, 일자리 창출이 26.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국민들께서 말씀하시는 경제와 민생을 최고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개혁의 선봉에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지난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했던 개혁과 경제활성화 노력은 개혁거부세력, 국론분열세력의 끊임없는 방해와 뒷다리 잡기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노동개혁은 귀족노조를 대변하는 민주노총과 운동권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야당의 반대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 노동개혁 5개 법안이 해를 넘겼고 이번주 임시국회도 마무리된다. 정말 청년일자리를 위한 노동개혁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지금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눈물마저 말라가고 있는데 금주 내로 노동개혁 5개 입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청년들의 희망은 송두리째 날아가게 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렵게 된다. 2016년을 절망으로 시작할 수 없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노동개혁 입법통과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2016년을 청년에게는 일자리 희망을, 국민에게는 경제 희망을 주는 해로 열어 나가야 하겠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외눈박이 사고로 일관하는 야당의원들과 당장 없어져야 할 악법인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만 3~5세 아동을 위한 누리과정 예산의 경우에 지방의회에서 야당이 지배하는 서울, 경기, 광주, 전남 등 4곳은 단 한 푼도 예산이 이뤄지지 않아 보육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야당이 무상급식은 강력히 추진해놓고 왜 누리과정은 안된다는 것인지 그 이유배반적 행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회주체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인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개혁거부 세력과 국론분열 세력들은 나만 옳고 내 것만 챙긴다는 식의 고집과 걱정스러움만 남아있는 사춘기의 모습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패쇄적이고 편가르기만 일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가로막으면서 대한민국은 더욱더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들 반개혁, 반민생 세력에 맞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는 자세로 미완의 개혁과제를 꾸준히 실천하고 완수해 나가겠다. 우리 정치권에서는 올 한해도 당리당략과 기득권에 매몰되어 개혁과 민생을 가로막는 이들 세력과 친개혁, 친민생 세력과의 지루하고 끝없는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흔들림 없는 애국심으로 개혁의 길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선봉에 설 것임을 말씀드리며 국민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탈당과 분열을 밥 먹듯 하면서 정치불신을 조장하고 국정불안정을 초래하는 등 정치적 후진성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어서 정치권이 국민 앞에서 정말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한 말씀드린다. 정당은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대변하기 위해 모인 조직인데 매일매일 야권발 탈당과 분당뉴스가 이어지면서 이것이 정치불안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야권은 말로는 백년정당, 천년정당을 약속하면서도 총선을 앞두고 어김없이 사분오열 하는 현상은 결국 총선을 앞둔 공천권 싸움과 때 이른 대선후보 쟁탈전이외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지난해 3월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할 때 김한길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정치사에 남을 큰 결단이며 하나로 뭉쳐 큰 힘을 보여주자”,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희망을 담아내는 큰 그릇 이다”고 외친 적 있다. 두 대표는 공동발표문에서 “정치가 선거승리만을 위한 거짓 약속위에 세워지면 안된다”라고 발표한 적도 있다. 최근 탈당하면서 김한길 전 대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이렇게 말을 바꾸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우리당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린다”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전직 당대표에게까지 ‘나갈테면 나가라’라는 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야권이 국민과 약속을 버리고 사분오열하고 있는 것은 결국 국민을 우습게 알고 우롱하는 행위이고 국민들은 올해 20대 총선이 끝나면 또 다시 분열될 것이 뻔한 모래성같은 정당들에게 절대 속아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야권의 일부 세력은 지역주의에 의존하는 행태까지 보이고 잇는데 구시대 유물인 지역주의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만큼 국민 앞에 명쾌하게 그 의도를 밝혀 주기 바란다. 정치적인 이념이 같은 사람이 모이는 정당에서는 나를 버리고 우리를 생각하는 선당후사가 최우선적 덕목이다. 국민들은 분열과 탈당의 파열음을 싫어하는 만큼 우리 새누리당은 화합과 통합의 화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 조금이라도 삐걱대는 소리를 낸다면 우리 새누리당도 국민들로부터 불신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이번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정당의 언행 하나하나, 후보의 언행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면서 나중에 표로 벼락 치듯이 심판 하실 것이다. 국민들의 정치혐오증을 얼마나 불식시키느냐, 국민들로부터 얼만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20대 총선의 승패가 갈리게 된다. 그런 만큼 새해에는 당내 긴장감을 바짝 높여 자중자애 하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에게는 개혁을 선도하고 국정안정을 기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모두 노력하겠다.
<원유철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016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아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지난해 우리는 메르스와 가뭄, 북한도발과 세계경제 위기 등, 각종 재난과 위기 속에서도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슬기롭게 극복해온 한 해였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과 한-중 FTA 비준 등 각종 경제개혁 과제들을 국민과 함께 이뤄 낸 한 해였다. 금년에도 노동개혁을 비롯한 개혁과제들을 국민여러분과 함께 이뤄 내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지만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과 위기 앞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새해벽두다. 우리 수출에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경제의 침제,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의 리스크, 수출부진과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고용절벽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중삼중의 경제위기 민생위기들이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형국이다. 이러한 위기들을 막아내고 난제를 해결해야 할 법안과 대책들을 만들어야 할 우리 국회는 야당의 분열과 무관심, 무책임함 속에서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황당하고 답답한 상황이다. 물론 국정운영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다. 당명까지 바꾸면서 더불어 가겠다는 야당은 전임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면서 더불어가 아닌 ‘더분열’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제 1야당의 분열정치, 파괴정치 행렬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입법 비상사태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