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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부끄러움 모르는 새누리당 거물급들의 오만한 총선 출마선언

    • 보도일
      2016. 1.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부끄러움 모르는 새누리당 거물급들의 오만한 총선 출마선언

오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총선 출마 선언을 했다.

요 며칠 소란스럽게 굴었던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선언치곤 국민이 기대했던 어떤 비전이나 명분도 찾아볼 수 없어 실망스러울 뿐이다.

스스로 ‘험지 출마’라 하지만, 야권 분열의 분위기에 편승한 급조된 ‘알박기’에 국민과 지역주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두 분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당사자들임에도 이에 대해 어떤 사과나 입장 표명도 없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불과 몇 해 전 아이들 친환경무상급식을 막으려고 시장직까지 걸고 주민투표를 벌이다 사상 초유의 시정 중단을 초래한 당사자이다.

당시 당대표였던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갑자기 무상급식을 중단시키는 등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오세훈 전 시장의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표명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안대희 전 대법관 역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총리로 지명된 후 상상을 초월하는 대법관 전관예우와 과도한 수임료 문제로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물러난 전력이 있다. 우리는 국무총리는 안 되고 국회의원은 될 수 있다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들어본 적이 없다.

과연 이 두 분에게 그동안 어떤 입장과 상황 변화가 있었는지 우리는 알지도 듣지도 못했다. 알박기에 급급한 총선 출마선언에 앞서 과거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입장표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2016년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