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영동문화원 회의실에서 영동대 교명 변경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장주공)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동대 교명변경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주공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영동군 사회단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들과 박세복 군수, 박병진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박순복 영동군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덕흠 국회의원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영동대 교명변경문제에 대해 영동군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영동대와 영동군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협조를 구했다”고 밝히며“ 비상대책위원회와 뜻을 같이하며 향후 비상대책위와 함께 영동대 교명변경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열 비대위 집행위원장은 “영동군 순수 민간단체가 앞장서 영동대 교명변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게됐다”고 설명하며 “영동대의 교명변경은 영동군민 모두가 반대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앞으로 영동대와 영동군민, 영동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영동대측과 협상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이를 범군민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영동대 교명 변경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영동대가 상생 발전 약속을 저버리고 군 협의와 지역 주민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