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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박근혜 대통령은 일체의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

    • 보도일
      2016. 3. 1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박근혜 대통령은 일체의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구에 이어 오늘은 부산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경제 행보라고 변명하지만 목전으로 다가온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방문으로 볼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 여당 대표일 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지금도 여전히 선거의 여왕이기를 꿈꾸고 있는 것 같다.

당장 새누리당에서 벌어지는 비박 대학살 공천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음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대구에 이어 부산을 방문한 것도 공천과 선거에서 진박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대통령은 그동안 공공연하게 야당을 비판해왔고, 최근에는 국무위원과 공공기관장까지 나서며 야당의 공약을 비난했다.

대통령은 국정의 총책임자이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와 국정을 뒤로 한 채 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대통령은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선거 개입에 앞장 서는 마당에 공정한 선거를 기대하기는 무리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주화 이후에 역대 어느 대통령이 이렇게 선거에 몰두하고 노골적으로 개입하려 했는지 자성하길 촉구한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 개입을 당장 중단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거 개입에 대한 국민적 역풍이 크게 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

2016년 3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