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의 20대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오후 3시 덕양구 화정동 사무실에서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의당은 1%를 위해서 99%를 볼모로 잡는 기득권 경제를 과감하게 혁신해나가겠다. 심상정이 하고자 하는 정치는 함께 같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심 후보는 “심상정과 정의당이 강해지는 만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강해질 것이고, 심상정과 정의당이 커지는 만큼 우리 서민들의 민생도 좋아질 것이다”라며 “고양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과감한 정치교체를 이뤄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아울러 심 후보는 “정부의 잘못을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야당이 힘을 합쳐야 함에도 거대야당들은 이러한 국민요구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호남재패에만 관심을 갖고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는 거대야당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이다”고 말하였다.
끝으로 심 후보는 “주민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주민들이 이 지역에서 심상정을 3선의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고 결정해 주시면 그 열망을 결코 져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심상정 후보는 인사말과 함께 고양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였다.
심상정 후보의 고양발전 주요공약은 ▲ 신분당선 연장, 신원역~고양시청역~동국대병원역 신설 ▲ 교외선 복원, 통일로 확장 및 벽제~관산 지하철 추진 ▲ 고양동 군부대 차질없는 이전 및 복합문화센터 고양누리 건립 ▲ 관산동 내유종합복지관 완공 및 빌라촌 놀이터 등 주거환경 개선 ▲ 성사, 주교동 공영주차타워, 마상공원 내 청소년 도서관 설립 ▲ 신원고, 도래울 도서관 신설 및 삼송, 원흥지구 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 ▲ 화정동 덕양구청 인근 주민자치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 식사동 유해환경시설 이전 및 초, 중학교 신설 ▲ 국사봉 훼손반대 및 지하터널화 실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정의당 김세균 공동대표와 강기갑 선대위 고문, 천호선 전 대표 그리고 현역 국회의원인 김제남·박원석 의원과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이정미 부대표,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 이영석 장애인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심상정 후보의 총선승리를 기원해 주었다.
또한 심상정 국회의원 후원회장을 맡고 계신 김금수 전 KBS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의 김현미·유은혜 국회의원과 정재호 고양을 예비후보도 참석해 주셨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고양정 후보는 심상정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고양시 선거구의 여성의원들은 모두 국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하였다.
그리고 지역에서는 원로이신 우일덕 대한노인회 덕양지회장이 “심상정 후보는 능력있고 일 잘하는 똑바로 된 정치인”이라고 덕담을 해주셨고, 김유화 선거대책본부 공동선대위원장은 남은 20여일간 선거운동의 포부를 밝히며 축사를 하였다.
이 밖에도 각 동장, 통장,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임원, 호남향우회 임원, 어린이집 원장, 고양시 약사회 임원과 지역노조위원장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