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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박근혜 대통령은 안보불안 이용해 총선 승리 노리나? 외1건

    • 보도일
      2016. 3. 24.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불안 이용해 총선 승리 노리나?

4.13총선을 위한 후보등록을 시작한 날, 대통령이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북한의 위협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이 특별한 도발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안보불안 확산과 북풍몰이를 4.13총선에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관리의 의무를 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집권여당의 공천에 개입하고 측근인사의 지역을 돌고 연일 야당을 비난하는 등 선거에 깊게 관여해왔다.

이러한 대통령의 행적에 비추어 전군 경계태세 강화 지시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더욱이 나라 경제가 연일 비상사이렌을 울리고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지시로 안보불안을 더욱 키우는 것은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는 뒤로 미뤄둔 채 안보불안을 키워 선거에 이길 생각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끊고 나라 경제를 회생시키고 공정한 선거를 관리해야할 자신의 의무에 전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치졸한 유승민 공천 파동, 국민들이 표로 심판할 것

결국 유승민 의원의 탈당으로 막을 내린 이번 새누리당 공천파동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박근혜 정권의 후안무치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싫어하는 유승민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않을 거라는 건 처음부터 다 아는 일이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제 발로 나가게 하겠다고 당적변경 마감시한까지 결정을 미룬 새누리당의 행태는 그 치졸함이 도를 넘었다.

또 이렇게 하면 정말 국민들이 유승민 의원을 내쫓은 게 아니라 스스로 나갔다고 믿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새누리당은 국민들을 완전히 바보로 여긴 것이다.

이처럼 국민들을 바보로 여기고 우롱한 새누리당에게 돌아갈 것은 4.13총선에서의 국민 심판뿐이다.

2016년 3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