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와 비전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새누리당의 7대 경제정책은 지난 대선 공약의 복사판이며, 선심성 뻥튀기 공약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도 ‘거짓말 경연장’으로 만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당시 철썩 같이 약속했던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공약만 지켜졌어도 국민의 삶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만 5세까지 국가 무상교육 및 무상유아교육 등 ‘확실한 국가책임 보육’ 공약만 지켰어도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터지지 않았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선심성 총선 공약을 내놓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대국민사과문’을 먼저 발표하는 것이 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