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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김종인 대표는 호남을 입에 담지 말라

    • 보도일
      2016. 3. 2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이틀째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보위 출신으로서 어찌 “내가 당에 있는 한 호남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가? 전두환 정권에서 광주 민주화정신을 유린했던 사람이 ‘민주주의를 갈망한 광주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를 분노케 하는 행동이다.

또 평생을 호남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 갑자기 더불어당 비례 셀프 2번을 받고 나서 호남 운운 하다니 어이가 없다.

김종인 대표가 ‘욕심 없다’고 자주 이야기 하지만 김 대표는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본인을 비례대표 2번에 셀프공천해 전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분이다. 전 세계 의회민주주의 국가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다섯 번째 비례대표를 하겠다는 분이 욕심 없다고 하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김종인 대표가 패권주의 정당으로 회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지만 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하다 안 되면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 때는 내가 자기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치사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오”라며 문재인 전 대표에 고용된 바지사장임을 자인하기도 했다. 야권분열은 이들 패권세력의 책임인데도 오늘은 패권을 비판하며 탈당해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는 분들에게 야권분열 책임을 뒤집어씌우니 앞뒤가 안 맞는 것이다. 열세를 모면해보려고 호남 유권자를 현혹하는 얄팍한 수작이다.

광주 전남 유권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전략공천에 분노하고 있다. 김종인 대표는 더 이상 호남을 모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3월 27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경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