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파병 남인순 후보는 20대 총선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31일 새벽 2시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남인순 후보는 특히 이날 오전 9시 거여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진 뒤 송파병선거구인 거여1․2동, 마천1.2동, 가락본동, 가락2동, 오금동, 문정1동, 장지동, 위례동 등 10개동 주요 거점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인순 후보는 출정식 유세를 통해 “이번 총선은 연예인을 뽑는 인기투표가 아니며 나라와 송파발전에 앞장설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펼 사람, 구석구석 부지런히 발로 뛰며 실천할 사람, 일 잘하는 송파똑순이 남인순에게 송파병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남인순 후보는 또 “지난 4년간 국회에서 외롭고, 힘들고 차별받는 사람들이 다함께 행복하고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법을 만드는 등 열정적으로 일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1등, 비례대표 의원 중 1등으로 평가받았다”고 피력하고, “송파발전을 위해서도 누구보다 부지런히 발로 뛰며 현안을 해결했으며, 장관과 시장, 교육감 등을 만나 부족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후보는 특히 “송파구선거방송토론회가 4월5일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새누리당 김을동후보가 TV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TV토론회를 하도록 되어 있고, TV토론회는 유권자가 각 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며 국회의원 후보라면 마땅히 참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가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남인순 후보는 “새누리당 김을동후보가 개인적인 유불리를 따져 거부한 것이라면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김을동 후보는 궁색한 변명을 하지 말고 송파구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후보는 또한 “송파병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에게 뼈아픈 패배를 하였다”고 전제하고 “이번에도 야권이 분열한다면 새누리당은 웃고, 국민과 경제는 울 것이므로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당 차성환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