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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대표, 강서갑 금태섭, 강서병 한정애 후보 선거지원 인사말

    • 보도일
      2016. 4. 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강서갑 금태섭, 강서병 한정애 후보 선거지원 인사말

□ 일시: 2016년 4월 3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화곡역 사거리

■ 김종인 대표

존경하는 강서갑, 강서병 유권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종인이다.

4.13선거를 맞이해서 저희가 내세운 구호가 ‘경제는 문제다’이다. 경제가 왜 문제냐는 것을 제가 누누이 설명하지 않아도 지난 8년 동안 새누리당이 오늘날 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느끼고 계시리라 믿는다.

각종 경제지표가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데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처방이 나온다는 것이 종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돈을 늘려서 문제를 풀려고 한다. 돈을 늘려서 문제를 풀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온다. 돈을 푼다고 해서 그 돈이 절대로 실물경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밖에서 돈다. 그 돈은 증권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 가서 이미 재산을 많이 축적한 부유계층에게 다시 재산을 축적시키는 효과밖에 나지 않는다. 결국 이런 식의 경제운용을 하다가 우리가 머지않은 장래에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가 60년대 이래로 발전시켜온 우리 경제 성공의 모형도 없어질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정치의 민주화도 매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 4월 13일 선거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희망을 갖는 경제로 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해서 지지부진한 경제상황을 보여줄 것이냐의 선택이다.

우리는 이웃 일본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일본이 최근에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왜 그렇게 됐나. 한 당이 오래 집권하면서 경제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똑같은 경제정책을 운용하다보니 결국 잃어버린 20년이 되고 말았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그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느 일본 학자가 ‘한국경제는 알지도 못 하는 사이에 일본경제를 닮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4월 13일 선거에서 투표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가 암담하다. 경제가 잘못되면 우리 숙원인 통일도 제대로 이룩할 수 없다. 작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론을 이야기했다. 통일을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현재 가계부채가 1200조를 넘고, 정부부채가 600조에 이르는 경제상황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빚이 늘어나고 경제성장은 멈춘 상태라면 우리의 숙원인 통일도 이룩할 수 없다. 경제가 안 되면 안보도 튼튼해질 수 없다. 그래서 경제가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여러분,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이 하나라도 지켜진 것이 있나.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때에 뭐라고 했나. 터무니없는 ‘747’ 내놓고 7% 성장, 4만 불 소득, 7대 강국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으로 나타났나. 이런 허무맹랑한 숫자만 내놓고 결국 국민의 삶은 더욱더 어려웠다. 지난 3년간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도 똑같다. 뚜렷하게 무엇을 했다는 결과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4.13 총선에서 유권자 여러분께서 지난 8년 동안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달라고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강서갑에 출마한 금태섭 후보는 유능한 법조인이다. 정의를 위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나설 수 있는 훌륭한 분이고, 강서갑 지역을 혁신과 변화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아주 유능한 변호사다. 또 강서병에 출마한 한정애 후보는 일찍이 노동계에 종사하면서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서 많은 애를 썼고, 그간 비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 강서구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많은 제도와 노력을 강구한 분이다.

이번 4.13총선에서 여러분께서 우리 경제상황을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러한 심판을 하는 것은 여러분 투표 하나에 달렸다. 이번 강서갑·강서병에서 우리 금태섭 후보와 한정애 후보를 꼭 당선시켜줘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포용적경제성장을 하도록 해 달라. 포용적 경제성장은 다른 게 아니다. 경제성장의 결실을 경제성장에 참여한 모두가 조금씩은 다 찾아갈 수 있는 것이 포용적 성장이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다.

아무쪼록 4월 13일에 총선에서 금태섭 후보와 한정애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기를 간절히 당부 드린다.

2015년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