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판교와 이매 사이에 무빙워크 설치라는 황당 공약을 내세웠다고 한다. 또한, 김병관 후보의 예산상의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권혁세 후보는 “지역 선거에 나오는 후보가 예산타당성 같은 거 따져서 공약을 내느냐”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권혁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유권자들의 민심을 받들고, 성심성의껏 공약을 준비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 입법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회의원 후보들을 심각하게 모독하는 발언이다.
예산타당성도 따지지 않고 얄팍하게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 보자는 심산으로 포퓰리즘 적인 공약을 내놓은 것도 모자라 허위사실을 공표하며 변명하기 급급한 모습은 정치인으로서는 심각한 부적격사유가 아닐 수 없다.
본인의 ‘준비 부족’ 발언으로 다른 국회의원 후보자들까지 모욕하고, 정치 불신을 더욱 조장시킨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의 국회의원 후보의 자격이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