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파병 남인순 후보는 12일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지교삼거리 입체화 시설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연결로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연결로 설치사업에는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5월에 설계에 착수하고 11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지교삼거리 입체화 시설공사 현장 방문에는 남인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최조웅.김영한 서울시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 SH공사 토목기술부 정현규 본부장 등이 함께 하였으며, 서울시 도로계획과 최연호 광역도로계획팀장은 “장지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직결램프를 설치하여 위례신도시, 제2롯데 건설 등으로 통행 집중이 예상되는 송파대로 및 탄천 동측도로의 교통수요 분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진입연결로는 연장 430m, 폭 5.5m, 진출 연결로는 연장 390m, 폭 5.5m 규모이며, 사업비는 설계·감리비 15억원과 공사비 165억원 등 총 18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이날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동부간선도로 연결로 설치민원이 제기되어, 박원순 서울시장께 장지교삼거리 입체화시설 건설공사 개통 후 연결로 설치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는데 수용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고, “진·출입 연결로가 설치되면 위례신도시와 동부간선도로와 연결하여 강남구와 서초구 방면 접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연결됨으로써 송파대로의 교통난도 해소되고 주민들의 출퇴근길도 편해질 것”이라며“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연결로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례신도시와 동부간선도로 연결은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숙원으로 알고 있다”면며 “동부간선도로 진·출입 연결로 설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위례신도시와 거여․마천동을 연결하는 위례서로를 조속히 개통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군부대가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서울시가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을 명확히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군부대 이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인순 국회의원 등은 이날‘장지교삼거리 입체화 시설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는데, 장지교삼거리 입체화 시설 건설공사는 탄천변 도로와 위례신도시와의 원활한 교통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경기 성남 수정구 창곡동까지 연결되는 도로이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이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기 전 입주를 하여 교통난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매일 교통난에 시달리는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해 장지교삼거리 입체화시설이 빨리 완공되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송파대로로 몰리는 교통량도 분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위례신도시 인근의 교통난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공기를 단축하여 8월 이전에 완공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고, SH공사 정현규 본부장은 “8월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