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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연이은 후진국형 철도사고에 국민은 불안하다

    • 보도일
      2016. 5.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지난 4월 여수 철도 탈선사건에 이어 어제는 서울 도심 한 가운데인 노량진역에서 철도 탈선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후진국형 철도 안전사고에 국민 불안만 가중되고 있다.

철도 운영을 독점하고 있는 코레일 조직 전반에 스며든 안전 불감증과 기강해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코레일은 지난 해 11월 ‘2015 황금마차상’ 3관왕을 석권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바 있다.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최고의 CEO상, 최고의 철도안전상을 수상했다고 하는 데 과연 어떤 기준으로 선정된 것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감사원은 작년에만 철도사고로 모두 70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지만 코레일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보다는 임시방편의 처방에 머물고 있다.

한 번의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공산이 큰 철도 사고에 대해 근무기강과 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덕목이다.

정부는 임기를 반년이나 남긴 상태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에 출마한 최연혜 전 사장의 공석사태가 심각한 기강해이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치적 홍보와 단기성과에 급급한 낙하산 사장으로는 철도안전의 근본적 처방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는 땜질처방과 책임모면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철도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16년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강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