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늘은 스승의 날이자 겨레의 영원한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이다. 먼저 이 시대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카네이션을 드린다.

특히 세월호 참사 속에서 많은 학생을 구하고 아직도 세월호에 남은 아이들과 함께 계시는 양승진 선생님께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세월호 참사 당시 양승진 선생님을 비롯한 단원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은 참 스승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그러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어른들의 말씀이 무색하게 흔들리는 오늘의 교권 현실을 보며 마음이 무겁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해마다 교권침해 사례가 크게 늘고 있고 그에 반비례해 교사들의 교직만족도는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열된 교육열과 과잉보호, 학력 위주의 경쟁적 사회풍토가 만들어낸 대한민국 교육현실의 어두운 단면이 아닐 수 없다.학생은 교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교사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을 언제까지 두고 볼 수는 없다.

교육현장의 신뢰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 시대의 선생님들이 제자리에 굳건히 서 계실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그길에 앞장서겠다. 또한 교육재정 확보와 교원 증대, 기간제 교사의 차별 금지 및 정규직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2016년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