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9월 국회 기획재정위-세종청사 간 화상회의시스템 개통
국회사무처는 21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정진석 국회사무총장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세종청사 간 화상회의 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상임위 업무보고, 국정감사 등 기존의 여러 회의시나리오를 화상회의에 적용하여 재연해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회사무처가 구축한 화상회의시스템은 위원장석 맞은편 84인치 대형 모니터 2대와 양 측면 60인치 모니터 2대를 통해 세종청사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원들이 국무위원에게 질의할 때 필요한 도표나 통계자료 등의 문서도 전송과 표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회의 도중 의원들의 발언 제한시간이 초과되는 경우에도 발언자 육성이 세종청사로 송출되도록 하여 회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국민들이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화상회의 영상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시스템이 설계되었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화상회의시스템이 세종시 이전부처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에 따른 경비 소요와 시간 낭비, 업무공백 등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만큼 행정비효율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