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논리도, 어떠한 합리성도 지역주의라는 꼬리표 붙이기에 의해 묵살당하는 현실입니다. 이제 번쇄한 논리에서 벗어나 지극히 상식적인, 누구나 공감할 만한 몇 가지 사항만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저는 공항의 확장성과 안전성,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상식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눈으로 쉽게 이해가 가는 그림과 컬러사진 중심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밀양 신공항 추진 측의 주장을 비판하며 마지막 저의 논리를 마감합니다. 매우 간단한 내용이니 바쁘시더라도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가덕이 밀양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우리 시대, 우리 정치, 우리 행정력의 비극이고 또 한편으로 희극이라고 생각합니다. ● 먼저, 신공항은 인천공항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제관문의 2대축으로서, 세계적인 허브공항을 지향함을 전제합니다. ● 최근 국제공항의 입지선정 추세는, 그러니까 대략 1980년대 초반부터의 추세를 말하자면, 공항을 해안이나 해상에 건립하거나, 아니면 내륙에 건설할 경우에도 넓은 평원이나 사막 등 비행장애물이 없는 평지가 확보되는 곳에 건립하는 것이 상식이 된 상황입니다. 그 사례들을 그림과 사진으로 살펴보았습니다(참고자료 1). ● 그리해야 향후 10년, 20년, 30년 후를 내다보는 긴 안목에서 공항건설과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음으로 저는 밀양 후보지와 세계적인 내륙공항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관하여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했습니다(참고자료 2, 3). ● 다음으로 저는 세계적인 공항이 되기 위한 중요조건 중 하나인 확장성에 관해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참고자료 4, 5). ● 다음으로 저는 밀양 후보지의 산지 절개와 관련된 문제를 짚어보았습니다(참고자료 6). ● 마지막으로 신공항입지선정에서 매우 중요한 안전성과 소음 문제에 대해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해보았습니다(참고자료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