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 ASGP 총회 대표연설, 사우디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과 회담
-대한민국 국회의 스마트 전자국회 현황 소개 및 한․사우디 양국 의회 간의 협력강화 방안 모색-
2013년 추계 의회사무총장협회(ASGP) 총회(스위스 제네바)에 참석 중인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7일 “「스마트 전자국회-보다 편리하게, 보다 효율적으로」”라는 주제의 ASGP 총회 대표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스마트 전자국회 현황과 그 우수성을 소개했다.
정 총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열린 국회, 친절한 국회,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스마트 워크센터,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간 화상회의시스템 등 스마트 전자국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 총장은 내년 5월 대한민국 국회가 IPU와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제6회 세계전자의회 컨퍼런스(World e-Parliament Conference 2014)에 각 국 사무총장 등 의회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요청하였다.
ASGP 총회 참석자들은 정 총장의 발표에 많은 관심을 표명, 모바일 앱 활용에 따른 국민의 정치 참여 확대 여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기된 국민의 의견 반영 경로, 모바일 앱과 SNS 등 새로운 미디어가 의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질의를 하였으며,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간 화상회의시스템과 모바일 앱의 구체적인 활용방법, 보안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 총장은 답변을 통해 “국민과 국회 간 쌍방향 통신을 구현하기 위해 의안정보시스템, 의사중계시스템을 스마트폰 앱 형태로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들 앱 서비스가 현재는 도입 단계이나 향후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국회가 민의를 수렴하는 필수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ASGP 회의 대표연설 이후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알-암르(AL-AMR)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의회사무처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올해 6월 알-암르 사무총장의 방한과 8월 정 총장의 사우디 방문에 이은 세 번째 회담으로서, 이 자리에서 정 총장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70․80년대 우리 근로자 사우디 초청사업에 따라 삼성 및 한화의 근로자 30~40명이 연말에 사우디를 방문하게 된다”고 언급하고 “이는 미래 지향적인 양국 간 우호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피력하였다.
이에 알-암르 사무총장은 “사우디․한 양국 의회 간의 관계 발전에 정진석 사무총장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지난 8월 정 총장의 사우디 방문 이후 사우디 의회도 종이 없는 국회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스마트 전자국회를 주제로 한 이번 정 총장의 ASGP 총회 대표연설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첨부사진 1. 사우디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과 회담
2. ASGP 총회 대표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