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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성명서]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정체성에 정면으로 도전한 박승춘 보훈처장을 즉각 해임하십시오

    • 보도일
      2016. 6.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용진 국회의원
박승춘 보훈처장은 28일 보훈처 업무보고에서 “김일성의 외삼촌인 강진석에게 대한 서훈은 공적에 따라 수여되었으며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오늘(29일) 보훈처는 “상훈법 개정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같은 보훈처의 처사는 쉽게 납득할 수 없다. 단 하루 만에 서훈을 취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발표는 서훈이 정당하게 수여되었다는 박승춘 처장의 말과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며 무능이 드러난 박승춘 처장을 살리기 위한 법 개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보훈처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분들과 그 유가족들을 보훈하기 위해 있는 기관이다. 이런 기관의 책임자가 김일성의 친인척을 서훈하고 국회에 와서 김일성의 부모에 대해서 서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이것은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위이다.

무지와 무능으로 서훈을 결정한 것도 모자라 이를 은폐한 박승춘 보훈처장의 행위는 박근혜 대통령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더욱이 이번에 드러난 김일성의 외삼촌 강진석 뿐 아니라 2010년 서훈한 김일성의 막내삼촌 김현권에 대해서도 은폐해온 것이 드러난 만큼 보훈처장의 즉각적 해임은 너무나 당연하다.

새누리당과 보수진영도 국기를 문란한 박승춘 처장을 감싸서는 안될 것이다.
만일 노무현 정부에서 이 같은 일이 있었다면 처장 해임정도가 아니라 더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대통령에게 자격미달인 보훈처장을 해임하여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박승춘 처장도 평소 군인정신을 강조해온 만틈 더 이상 대통령과 국민들을 혼란케 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16.06.29
국회의원 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