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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또 한번 ‘귀 막은’ 박근혜 대통령 외 1건

    • 보도일
      2016. 8. 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또 한번 ‘귀 막은’ 박근혜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 등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보며 국민들의 속도 또 한번 타들어갔다. 휴가 이후 정국의 정상화를 기대했던 많은 이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요구에 침묵했다. 우리당은 ‘의혹 만물상’으로 전락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과 전면 개각을 요구해왔다. 국정 쇄신을 통해 국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보자는 요구에 대통령은 응답하지 않았다.

세월호 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세월호 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역시나 응답하지 않았다. 답답할 따름이다.

사드 배치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성주 군민의 분노에 대해선 괴담과 유언비어로 치부했다. 반대 목소리를 정권 흔들기로 간주하고 돌파하겠다는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우리는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의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만나는 ‘민생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 요구가 뭔지 귀 기울이고, 이에 대해 응당한 답을 내놓는 것이 진정한 민생 정치다. 우리당은 박 대통령에게 소통과 협치의 국정운영 전환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세월호 특위 연장, 응답하라 새누리당!

어제 김무성 전 대표가 팽목항을 방문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서” 팽목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반대했던 경력을 두고 대권행보를 위한 이벤트 정치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이라는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다행이다.

이 시대 최고의 슬픔,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 세월호 참사.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진상규명이다. 김무성 전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연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혀야 한다. 그래야 이벤트니 대권행보니 하는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새누리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들 역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연장에 대한 본인들의 의견을 공개하길 바란다. 당권주자 모두 민심,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민심, 민생이 바로 세월호 진상규명인 까닭이다.

2016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