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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 인사말

    • 보도일
      2016. 8. 5.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 인사말

□ 일시 : 2016년 8월 5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김종인 대표

친애하는 당대표 예비경선 선거인단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지난 1월 27일에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서 8월 27일이면 만 7개월이 된다.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난 총선에서 제1당의 자리를 일궈냈고, 당이 여러모로 많은 안정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는 우리가 매일매일 생활에서 느끼는 것처럼 전혀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지난 총선에서 ‘문제는 경제다’ 이렇게 내걸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서 1당의 위치를 확보했다. 그러나 현 정권의 임기 중에 변화의 기색을 보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년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가 수권정당이 되어서 현재까지 운영되어온 경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시정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가 결코 바꿔질 수 없다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질서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유럽을 기준으로 했던 냉전의 시대가 90년대 초반에 끝을 맺고, 20여년 동안 미국의 일방적인 주도로 세계가 운영되다가, 2010년대에 와서는 중국이 G2로 등장하면서 미?중간의 첨예한 대립이 동북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과연 우리가 주권국가로서의 위치를 어떻게 제대로 유지해서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인지가 목전에 둔 큰 과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같은 현실에 보다 더 냉엄하고 분석적인 자세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지향해 나가겠다.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맞이해서 당을 이끌어갈 대표를 선출하게 되었다. 당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하신 네 분이 다 같이 전당대회까지 갔으면 좋겠지만 당규 상 그중에 한분이 탈락하는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무쪼록 선거인단 분들께서 가장 좋은 후보를 적절하게, 냉정하게 판단하셔서 세분의 후보자를 뽑아주시기 바란다.

■ 우상호 원내대표

바쁘신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모여주신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변화하고 있다. 진화하고 있다. 달라지고 있다. 많은 국민들께서 몇 년 전의 모습이 아니다, 기대가 된다고 격려해주고 계시다. 이 변화의 목적은 오직 수권정당이 되어서, 정권을 교체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보다 더 안정시키고 민생이 더 나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우리의 목표 때문에 변화 하고 있는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더욱더 더불어민주당이 변화하는 모습,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나오신 좋은 후보자 네 분의 정견을 잘 들으시고 앞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깊이 고민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기대한다. 정당의 행사는 떠들썩하고 축제처럼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분, 한 분 발표하실 때 마다 더불어민주당의 저력을 발휘해서 뜨거운 환호성과 기대로 화답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원내대표로서 당이 국회에서 이슈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민생 정책에서 가장 앞장서는 민생정당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린다.

2016년 8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