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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18일 여야 협상 결렬 관련 더불어민주당 입장

    • 보도일
      2016. 8.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18일 여야 협상 결렬 관련 서면 브리핑

■ 18일 여야 협상 결렬 관련 더불어민주당 입장

어제 협상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우리 당은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사심 없이 협상에 임했다. 하지만 김도읍 수석부대표는 시종일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만 되풀이하며 협상을 결렬시켰다. 그리고는 곧바로 언론인터뷰를 통해 협상내용을 공개해버리는 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명분을 쌓고, 언론플레이를 위해 협상테이블을 이용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여야 수석부대표는 협상장에서 주말까지 예결위를 진행하더라도 24일 오후에나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22일 처리만 고집할 뿐이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정만 고집하며 몽니를 부리는 것은 추경을 부실 처리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구조조정 청문회 역시 증인을 볼모로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문회를 하겠다면서 증인리스트도 만들지 않고, 야당 증인에 대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만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사장도 안 되고, 회계조작 검증을 위한 회계법인도 안 되고, 당사자였던 전 산업은행장도 소관 상임위가 아니니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최경환, 안종범을 방패막이로 내세워 내용도 모르는 현직들만으로 구성된‘하나마나한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악의적 의도만 있을 뿐이다.

새누리당은 처음부터 추경 처리 의지가 없었다. 청문회를 열 생각도 없었다. 추경을 지연시키고 청문회를 무산시킨 뒤, 모든 책임을 야당에 돌려 불리한 정국을 모면해 보겠다는 추악한 의도만 가지고 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맞는가. 총선 민의에 따라 여의도 정치가 제 역할을 해보자는 20대 국회 결의가 무색할 따름이다. 새누리당은 협상다운 협상에 나서길 바란다.

2016년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