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이정현 대표, 당 중앙위원회 임원진 간담회 주요내용

    • 보도일
      2016. 8.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누리당
8월 19일 이정현 대표, 당 중앙위원회 임원진 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가 당 사무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당을 아껴주시고, 당의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당에 힘이 되어주시고, 당이 필요로 할 때마다 얼마나 많이 여러분들이 노력했는지 잘 안다. 제가 사무처 간사병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지금 몇 분의 경우, 특히 우리 정 선배님의 경우에는 제가 1984년 한 10월 달부터 정치권의 간사를 하고, 1985년부터 국회의원, 그 당시에는 국회의원이 보좌관 1명, 비서 1명, 그 다음에 운전기사 1명, 여비서 1명, 딱 4명이었었다. 그때 왕 선배님께선 아주 최고의 힘을 그 당시에 발휘하셨던 분의 보좌관, 보좌역, 모든 보좌관보다 제일 위에 큰 힘으로 하시고, 그때 전 학교 막 졸업해서 27살 때 국회의원 비서관을 막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우리 당에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데, 우리 정 선배님 못지않게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당의 산역사들이시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이 자리 계신 김기선 선배님도 우리 당 함께 지금까지 쭉 해 오신, 제가 정말 당에선 많이 배우고 의지하는 그런 분이다. 진짜 여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정치권에서 ‘동지’라는 말을 쓴다고 하면, 진짜 동지들이시다. 다행히 별로 안 챙기는 동지들이다. 맨날 일방적인 신세만 지고, 특히 선거를 포함해서 당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쳐다보고 손을 잡아주길 바라고, 그랬다가 당이 배가 부르면 또 외면하고, 늘 해왔었던 그런 분들이시라는 것을 잘 안다. 진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진짜 우리 당의 실질적으로 지금까지 당을 지켜준 진짜 주인들이시고, 많은 사람들은 당에 왔다가 단물 빠지면 욕하는 식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여러분이야말로 진짜로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도 이날 이때까지 지켜주시고 그 근저에는 아무래도 국가와 국민에 대한 강한 보수의 신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신념 때문에 이렇게 해 왔지만 그러나 신념도 때로는 사람들이 서로 알아주고, 서로 격려해주고 이렇게 할 때에 통하는 건데 우리 당이 참 그러지 못한 것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어쨌든 저는 동지, 왕 선배님들, 우리 동지들이라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

제가 당대표가 되니까 우리 중앙위원들이 다른 후보 지지선언 했는데, 이 말 안 할 줄 알았는가. 제 눈도 똑바로 쳐다보시라. 절대로 저는 과거를 묻거나 따지지 않겠다. 저는 본래 제 성격도 그렇고 제 자신이 사실은 어떤 누구로부터 지지나 성원이나 이런 것을 받아보고 여기까지 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래가 지난 33년 자체가 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채이고 비웃음 받고, 그리고 외면당하고, 주목받지 못하고, 이런 상황에서 커왔기 때문에 오히려 저를 주목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 신기가 있든지, 그분이 오히려 더 이상한 분이다. 그래서 절대 저는 그 부분들에 대해서 머리에 염두에 두지도 않고, 또 따지지도 않도록 하겠다. 이 판은 정치판이고, 그런 것 저는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 간에, 상호 간에 절대 의심하지 마시고 했으면 좋겠다. 다른 의원님들도 저랑 같이 경쟁했던 의원님들 다 전화드렸고, 다음 주에 식사도 같이 할 거지만 전혀 그런 것 따지지 않고 개의치 않으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도 염두에 두지 마시고, 다만 이제 새로 출범을 했으니 지금부터 저랑 같이 새롭게 하자. 제가 한 가지를 분명히 제 자신한테 인정을 하는 게 있다. 그게 뭐냐면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같이 경쟁했지만 선수도 전 제일 낮은 3선이었고, 또 솔직히 주변에 딱 짜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데, 호남 출신으로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혈혈단신이고, 그리고 솔직히 제가 실력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감히 대표로 나선다는 것 자체가 정말 건방지다 할 정도로 제가 부족하다. 그래서 제가 그걸 인정한다. 제가 모든 부분에서 그냥 말로가 아니라 실제로 부족하다는 거 인정한다. 이제 제 가장 단점이다. 제가 부족하다는 것이, 그런데 전 그 단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활용을 하려고 한다. 내가 모르니까 의지하겠다는 말이다. 내가 모르니까 자문 구하겠다는 말이다. 내가 힘이 없고 사람이 없으니까 아무라도 주류든, 비주류든 가리지 않고 도와달라고 해서 제가 대표를 하는 동안에 우리 당을 제대로 국민들로부터 다시 사랑을 되찾아오게 하는데 도움을 좀 받겠다는 것이다. 난 세력도 없으니 좀 도와 달라, 내가 이렇게 실력이 없으니까 저에게 지혜를 좀 나눠달라고 이렇게 얘기하겠다. 그래서 저 혼자 하는 것보다, 내 실력만 갖고 하는 것보다, 내 세력만 갖고 하는 것보다 훨씬 넓게 도움을 받아서 당대표직을 수행하려고 한다. 지금 손바닥 아프신가. 이런 말 나올 때 박수 한 번 쳐주셔도 된다.

진심이다. 이건 진심이다. 제가 저 자신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진심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한테 손을 내밀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제가 이끌어 나갈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선된 지 열흘 좀 더 됐는데, 거의 모든 당 조직을 다 만나고 있다. 오늘 점심 때 고문님들과 오찬을 하게 되면 거의 다 마치게 된다. 아주 거슬러,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서 전직 당대표 지냈던 분들 전원에게 전화 다 드렸고, 국회의장 지내셨던 분들 다 전화 드렸고, 당의 원로분들에게도 다 전화 드렸고, 또 직접 찾아간 분들은 JP까지 포함해서 다 직접 찾아가서 인사 올렸다. 소위 당에서 비주류다 하시는 분들 전혀 개의치 않고 전화 올렸더니 너무 흔쾌하게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잘 하라고 하셨고, 또 당 소속 도지사님들께도 전부 전화 올려서 자문도 구하고 했다. 당이 해봐서 알지만 모든 게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릴 수는 없다. 그렇지 않은가. 심지어는 국회의원 공천도 제대로 만족하게 다 주질 못하니까 항상 공천갈등, 공천 끝나고 나면 계파전쟁이 한 번의 예외도 없이 계속 터지고 일어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렇다. 제가 앞으로 이제 중앙위원님들하고 이제 지금 이렇게 대표님들하고도 하겠고,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다른 분들하고도 하겠고. 우선 많은 대화를 좀 하겠다. 박수치려면 세게 치지 왜 혼자 치는가.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