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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추미애 후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언어도단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 보도일
      2016. 8.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종걸 국회의원
23일 MBC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추미애 후보는 이종걸 후보에 대해 '1등 후보를 깎아내리는 것이 후단협과 같다'고 하였다.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몰지각한 발언이며, 추미애 후보의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추미애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해 선출된 당 공식 후보와 단순히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2002년의 후단협은 경선을 통해 선출된 노무현 후보를 흔들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이종걸 후보가 아쉬움을 지적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비록 더민주의 유력주자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지만 당 공식후보가 아니다.  

둘째, 추미애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2002년 노무현 후보도 이종걸 후보가 받은 것과 같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 2002년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인제 후보가 지지율 1위였다. 노무현 후보는 이인제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당시 당 중진들은 노무현 후보가 지지율 1위 후보를 비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만류했고, 심지어 비난했다. 추미애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당시 노무현 후보는 이인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고, 당 주류가 이인제 후보를 대선 후보로 옹립하는 것에 협조했어야 했다.  

셋째, 이종걸 후보는 노무현 후보의 수행실장으로서 후단협이 노무현 후보를 흔들 때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서 이에 저항했고, 노무현 후보를 곁에서 지켰다. 그 때 추미애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넷째, 추미애 후보의 주장은 패권으로 대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경선 필요성을 부인하는 말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을 부정하는 추미애 후보는 더민주 당대표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추미애 후보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언어도단에 대해 사과하라.  
  
2016.08.24
대변인 김 기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