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당 원내대표 모였고, 수석부대표들 많이 노력을 해주신 결과 30일 추경처리를 합의했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린 것 같아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속도감 있게 예결위 심사를 진행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중앙정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도 추석 전에 돈이 풀릴 수 있도록 후속조치들을 철저하게 준비해주시고 내년도 본예산 준비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지난 8월 15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선추경 후청문회’ 합의했던 것은 구조조정문제, 실업문제, 청년일자리문제, 지역활성화 등 국가 경제전반의 어려움을 정치권이 모두 다 공감했기 때문이다. 야당의 선결조건제시, 청문회 증인 문제 등 무리한 요구가 있었지만 백남기 청문회를 새누리당이 양보를 했던 것도 바로 경제살리기, 민생돌보기의 시급성 때문이었다. 어려운 당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애를 써 주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민 때마다 경륜을 발휘해주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께 큰 감사의 말씀을 진심으로 드리고 거듭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께도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북한의 김정은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에 대해 ‘성공 중에 성공이다. 승리 중에 승리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의 목전 앞에 다가온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위협이다. 이번 SLBM 발사는 그 위협강도가 더 심각하다. 미사일 발사 원점을 탐지하기 어려운데다가 우리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겨냥하고 잇다. 김정은 ‘미국 본토와 태평양까지 우리 손아귀에 쥐었다.’ 歡呼雀躍(환호작약)하는 것이 허풍만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북한은 제5 차 핵실험도 공언하고 있다. 사드배치와 미국의 핵우산을 핵심으로 하는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킬 가장 강력한 방패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2중, 3중의 방어체계를 구축해야한다. 사드배치를 놓고 분열할 때가 아닌 것이다. 국민적 단결만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보다 더 확고하게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드린다. 정치권의 역할 더더욱 중요하다. 국가적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괴담을 퍼트리는 세력에 대해 절대 휘둘려서 안된다. 우리 정치권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민적 단결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부터 총력을 다하겠다.
<김광림 정책위의장>
추경예산 11조원이 추석 전 현장에 돈이 풀려야 되겠다. 어제 추경을 포함한 국회일정이 극적 타결되었다. 정진석 원내대표,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께 최소한 추석이 다가오기 전 국회가 제역할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민생으로 대전환할 때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좀 늦었지만 추경이 8월 안에 처리될 예정인 만큼 정부는 추경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국무회의 의결, 지자체 추경절차 등,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해서 추석 전에 민생현장에 즉각 돈이 풀릴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 바란다. 또 추석 전에 농축산어업인 분들의 피해에 대해서 지원방안이 총동원되어 이 또한 추석 전에 피해를 입은 어가, 농가에 지원되도록 해야겠다. 우리 정책위에서는 폭염, 가뭄, 녹조, 적조로 인한 농축수산이 입은 피해대책을 지원하기 위해서 회의를 열었다. 또 학교급식, 식중독, 콜레라, C형 감염 대책 관련해서도 회의 열었다. 2차례 연속 긴급 민생점검회의에 이어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주요 민생현안으로 논의되었고, 오늘 오후 4시에 학교급식 식중독 건과 콜레라 확산 등에 대해서는 당대표께서 직접 실무 당정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정책위에는 긴급한 주요현안과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관련 TF팀, 위원회를 구성했고 활발히 활동중이라는 보고말씀드린다. 먼저 사드대책TF팀이다. 8월 4일 국방위 간사인 경대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사드대책TF팀을 구성해서 당일 간담회를 실시했고 8월 8일 1차회의 그리고 29일 다음주 월요일에는 오후 4시에 대구에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사드 전자파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체에 해가 없다는 토론회가 될 것이다. 이완영 의원께서 주관해서 준비되고 있고 이철우 위원장도 관심이 굉장히 많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비대해짐에 따라서 지난 18일 손양훈 인천대 교수와 산업위원회 간사인 이채익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전기요금 관련 TF팀을 구성해서 당일 1차 회의 개최했고 오늘 아침 7시에 2차 회의를 가졌다. 저출산고령화 특위 관련해서는 국회에 저출산고령화특위 간사인 장제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모시고 당 정책위에 특위가 꾸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성되고 활동계획이 밝혀지는 대로 또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박명재 사무총장>
당무보고 2가지만 보고 드린다. 어제 최고위에서 2016년도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시기와 방식을 의결했다. 대상은 전체 253개 중 사고당협 5곳, 조직위원장이 재판 중인 2곳을 제외한 246개이며, 선출 시기는 오늘부터 9월 9일까지 15일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현 조직위원장을 후보로 하여 선출토록 결정했다. 시도당에 그리고 당협에 협조공문을 시달했다. 원만한 당협위원장 선출로 조직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참고로 9월 초에 개최 예정인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당무감사위원회 규정이 확정되게 되면 내년 초에 당무감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에 따라서 당협을 정비해갈 계획임을 말씀드린다.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내 정치현안을 다루기 위한 가칭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앞으로 당 정치발전특위는 지난번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 시에 제시되었던 여러 가지 과제들 그리고 지금 선관위가 준비하고 검토 중인 과제들, 예를 들면 상시공천,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문제, 대도시와 농어촌 간의 인구기준을 달리 한 선거구 획정 문제라든지, 지구당 부활 문제, 선거운동 확대와 같은 폭넓은 정치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서 지금 국회에 설치되어있는 정치발전위원회에 통일된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과 선임 방식, 활동 방향과 의제선정 등 보다 구체적인 사안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