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대표 서산태안 폭염피해 당정 현장방문 및 청년 여성농업인 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정현 대표는 8.27(토) 오전 충남 서산시 폭염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서산 창리 부두에 도착해 충청남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지난 8.13(토) 이후 고수온에 의한 폐사로 추정되는 충남 천수만 가두리 어류폐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는 피해 관련 어업인의 건의사항으로 '피해어업인 입장을 고려한 보험가입어가 손해사정 사실 조사' '특약보험가입어가 폐사 우려 어류 긴급 방류후 보험처리' '특별영어자금 등 정책자금 신속지원' '특약으로 되어있는 고수온 피해 보험을 주계약으로 전환' 등을 요구받았다. 이 대표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었던 2013년 당시 특약보험을 개선하지 못한 점, 방류를 못한 이유 등으로 피해를 막지 못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일정을 함께 한 해수부 차관에게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중간 상황 점검 보고를 요청했다. 이어 배를 타고 직접 서산 창리와 태안 대야도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했다. 창리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서산시 담당 관계자로부터 피해현황 보고 청취 후 가장 시급하고 처리가 잘 안되고 있는 부분 등을 묻고, 양식 어류가 폐사되어야만 보험처리 된다는 답변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배 낙과 때 과수농가의 낙과 배 처리처럼 상호 협조 여부에 대해 묻기도 하며, 멀쩡한 고기가 폐사되어만 보험혜택 받는 현실 외에 응급처치 식 방법, 법을 포함한 추가 구제대책 필요성과 어민 입장에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가입이 저조한 지역인 태안 대야도 가두리 한 양식장 방문에서는 보험을 들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 어민으로부터 신속한 자금 지원 요청을 듣고, 용기를 잃지 말고 꼭 극복해보자고 격려를 하며 수협 관계자에게 수협의 정책자금 등 특별한 추가 지원이 있는지 대책강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서산시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대야도 어촌마을로 이동하는 중 해수부 차관, 서산시장, 태안군수 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즉석 간담회를 갖았다. 이 대표는 다음 간담회 일정과 관련해 농촌에서 인터넷 웹 등을 만들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청년 여성농업인 간담회 취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한, 귀농 귀어 현황 및 정부지원 방안에 대한 확인, 청년의 농어촌 사업 육성 및 지원의 필요성과 과감한 유도 검토를 요청했다. 과거 농어촌에서 자치적 해결과 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농어촌이 발전되었다고 하는 새마을운동의 사례도 강조하며 귀농어 유도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어촌체험마을 도시락 간담회 주요내용>
이정현 대표는 태안 대야도 어촌체험마을에 도착해 마을 앞에 위치한 툇마루에서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자신은 순전히 내용 이야기만 듣고 가기 위해 혼자 수첩과 볼펜, 들을 수 있는 귀만 갖고 현장을 가지만 적조피해, 고수온 피해를 입는 어업종사자들이 많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도 격무에 바쁘신 해수부차관, 수협 보험과 직접 관련된 이사, 임원진 등 관계자를 모시고 왔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정부부처에서 오신 분들은 이 자리에서 답변해주실 수 있는건 해주시고 특히 ‘된다. 안 된다’ 로 하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애로가 있어서 하시는 말씀이니까 ‘갖고 가서 검토를 하겠다’는 방향으로 이렇게 좀 해주시고 서산시장님과 태안군수님 같이 오셔서 하니까 모두가 다 말씀을 하시면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아주 지금 체계가 딱 지금 이 자리에 갖춰져 있다. 그래서 부담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란다”며 실질적 간담회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 보험 관련 특약은 특별한 지역이나 필요한 부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긴 어렵다. 보통 특약이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가 50% 지원하는데 특약에 대해선 이 비율을 좀 높여서 별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도개선팀에 집어넣어 개선해보겠다. 강신숙 수협상임이사, 자기 부담금 부분도 감면해주는 것도 중요사항이다. 정부에서 50% 보조 해주고 있는데, 가입율 동기부여 차원에서 추가감면 검토 필요하다. 보험료 비싼 이유는 특약이 있기 때문이다. 특약요율이 비싼 것은 고수온 저수온 저염분 등 종합적 특약 사항 때문이다. 해수부와 같이 제도개선 하기로 했다. 보험료 5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김우식 태안군 양식업협회 회장 가두리 양식, 지금 죽으면 3년간 공백기간있어 일어날 힘이 없다. 그래서 공백기 관련한 어민들 위한 정책적 배려 필요하다.
<청년여성농업인 간담회 주요내용>
이정현 대표는 생산 가공 서비스가 통합된 6차산업 우수농장인 서산 아로니아 농장을 방문해 이향옥 김진영 이현영 김미선 강선아 최수수 권아현 청년 여성농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논두렁에서 산삼 구경하기보다 더 힘들다 했었는데 농촌에서 젊은 남자들도 아닌, 여성 농군들로서 이렇게 야심차게 또 이렇게 정말 미래가 훤히 보일 정도로 아주 창의적이고 독창적이고.. 또 특히 제가 놀라운 것은 여성 특유함, 그리고 요즘에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한 홍보에 있어서도ㅡ 농촌에서 농산물을 과거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이것을 홍보한다고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아주 뛰어난 홍보력과 그것을 독특하게 하려고 하는 창의력. 이 2가지를 발휘하니까 굉장히 미래가 보이는 희망을 주고 계시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가 사실은 옷깃을 여미고 싶을 정도로 경건해지게 되고 여러분들을 보면서 많은 느낌을 갖게 된다. 요즘 청년 실업이 많이 문제가 되고 또 청년실업에 대해 많이 정책적으로 고민도 하는데 정말 여러분들에게서 어마어마한 희망을 보게 된다. 여러분들과 그리고 비슷한 분들도 자주 보면 좋겠다. 정책적 지원 등 바라는 것, 어려운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청년여성농업인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쌀 빵 제조자인 유지혜 농부가 직접 만든 빵을 함께 시식하며 제조상의 어려운 점들에 대한 설명과, 선진국처럼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는 현실과 정부의 관심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들었다. 그리고 까다로운 친환경 옥수수 재배자로서 소비자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냉소적 인식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친환경 마크에 대한 우수성 홍보 방안 마련 필요성을 요구한 김지혜 농부, 귀농 아닌 승계 청년 농부에 대한 정부지원 부족으로 정부의 충분한 지원을 요청한 고구마 재배자인 강보람 농부, 귀농한 농부로 시군농업기술센터 교육을 받고 가공품 만들어도 시제품화 금지하는 규제 현실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한 김미애 농부, 농협의 지분율 45%인 한 홈쇼핑 업체의 농업 분야 상품 판매유통 편성권 제약 현실을 지적한 서산 아로니아 이희준 농장주를 비롯한 청년 여성농부들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성농업인들의 정리된 입장을 통해 향후 당에서 이 분야 농민, 농협, 식품안전처, 등 정부 유관기관과의 당정회의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청년 농어업인들이 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벽 유리벽들을 깨보고 싶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싶다. 여러분들이 콜럼버스이다. 신산업으로 콜럼버스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하되 힘들고 어려울 때 받들고자 했었던 그 정신과 태도는 변하지 않으며 땀내나는 사람들을 땀내나게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싶다" "다음에 다시 보겠다" 며 마무리 했다. 한편, 박찬우 도당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마치고 나니 종합적 체계적 토론이 필요할 것 같다며 추후 관련 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안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일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는 박찬우 충남도당위원장, 성일종 의원, 윤학배 해수부차관,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서산시장, 태안군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