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임원진과 간담회에서 “어려운 조선산업을 돕고 일자리를 지키는 방안을 허심하게 협의하자”
보도일
2016.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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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기관명
김종훈 국회의원
조선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의 김종훈․노회찬․김경수․이용득 의원 … 29일 STX, 현대중, 현대미포 현장방문
‘조선 산업 발전과 조선 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약칭, 조선산업발전 국회의원 모임)’이 29일(월) STX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3사의 현장을 방문하고 임원진, 노동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선사 현장방문에는 울산동구 김종훈 의원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수 의원과 이용득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조선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산업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조선산업 발전과 일자리 유지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오전 10시 창원 STX조선해양 노동조합간담회를 시작으로 STX조선해양 관리인 장윤근, 조선소장 조학종 전무 등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2년 동안 1500명에 달하는 42%의 인력을 감축한 상태이고, 올해도 희망퇴직 등을 통해 180명 정도의 인원감축 효과를 내는 등 노동조합쪽의 고통분담도 상당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종훈 의원은 “한영회계법인 실사 내용이 운영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천억 이상 많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노동자 일자리를 지키면서도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오후 3시에는 현대중공업 임원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현대중공업노조와 간담회를 벌인 데 이어 오후 5시 현대미포조선 노사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현대중공업 임원진들에게 노동자들과 성실한 교섭으로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
먼저 김종훈 의원은 “어려운 조선산업을 돕고 일자리를 지키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왔다. 허심하게 이야기하자”라고 밝혔다.
이용득 의원은 이날 현장방문과 관련해 “김종훈 의원의 역할이 컸다”라고 밝힌 뒤 “현대중 노사문제는 사회적 문제다. 하청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 원청의 책임을 요청한다”라며 “현대중공업의 성실한 노사교섭이 되는지 의문이다. 국회에서 지원하고 싶어도 노사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노회찬 의원 “조선산업이 수출의 4분의1이었는데 지금은 어렵다.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지혜를 모아 보자”라고 제안했다.
김환구 사장은 “조선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이 구성돼 있다고 들었다. 조산선업 향후 전망을 보고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이후 열릴 노동자들과 간담회에서도 노사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산업 발전 국회의원 모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와 기본권이 지져지도록 하며, 조선산업의 체질강화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8월8일에 결성됐다. 모임에는 울산동구 김종훈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채이배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정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이용득 의원이 함께한다.
[첨부 자료 – 현대중, STX 임원진과 간담회 사진]
※ 첨부자료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0160829-현대중 임원진과 간담회에서 “어려운 조선산업을 돕고 일자리를 지키는 방안을 허심하게 협의하자”.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