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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우병우 수석도 더 이상 버티지 말고 사퇴하라

    • 보도일
      2016. 8. 29.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8월 29일 오후 6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우병우 수석도 더 이상 버티지 말고 사퇴하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 자리를 지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직’ 특별감찰관 신분으로 조사를 받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다. 하지만 우병우 수석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정상적 직무수행이 가능하거나, 자리를 지켜야할 이유가 있단 말인가. 청와대 권력 뒤에 웅크리고 있는 우 수석 때문에 국민들 분노만 하늘을 찌른다.

우병우 수석은 사퇴했어야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설사 대통령께서 해임시킬 의사가 없더라도, 본인이 대통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모시는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결국 대통령의 고집과 우 수석의 욕심 때문에 검찰 조직도 시험대에 들었고, 박근혜 정부도 시험대에 올랐다. 검찰이 검찰 조직을 관할하는 현직 민정수석을 수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오늘 단행한 압수 수색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마땅히 청와대 압수수색을 해야 했지만, 현직 민정수석이 있는 청와대 압수수색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편법으로 진행한 우 수석 처가 소유의 (주)정강에 대한 압수수색도 무위로 끝났다. 검찰 수사의 결과를 미리 보는 듯 해 씁쓸하다. “태산명동서일필”에 불과하다. 우 수석은 더 이상 고집 피우지 말고 당장 물러나길 바란다.

2016년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