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더 이상의 양보와 타협은 없다[김현아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일
2016. 8. 30.
구분
정당
기관명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8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더 이상의 양보와 타협은 없다
오늘 오전 9시에 예정되었던 추경처리 본회의가 합의를 무시한 야당의 발목잡기로 또다시 무산되었다.
수출둔화, 조선업 구조조정 등 위축되는 내수경기활성화를 위해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추경이 계속 지연되는 것에 새누리당은 걱정을 넘어 분노감을 감출 수 없다.
새누리당은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하기 위해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자제를 해왔다. 그러나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야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면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경제와 안보다. 야당은 가장 중요한 두 문제를 볼모로 정쟁을 일삼고 있다. 이번에도 야당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당초에 합의 내용에 없던 지방교육 채무 상환 및 개성공단 피해 지원과 관련한 예비비 증액을 요구하며 민생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다.
3당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 한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원칙과 정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약속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자세야 말로 우리 정치에서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구태다.
법과 원칙에 위배되는 무리한 조건을 내걸며 번번이 국정의 발목을 잡는 정당,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해 버리는 정당이 무슨 염치로 향후 대선에서 선거공약을 내놓고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늘 계획되었던 국회의원 연찬회를 무기 연기하였다. 야당의 약속파기로 각종 청문회 개최도 불확실해졌다. 앞으로의 모든 국정지연과 민경경제의 어려움은 바로 야당의 책임임을 주지하기 바란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회일정과는 별도로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민생탐방에 나설 것이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의 어려움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을 쉬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발목잡는 정치적 공세에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