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부 전국 16개 시군 선정 통해 시군별 2억 국비 지원(지방비 등 50% 포함 총4억 규모).. - 통상 시도별 1개소 선정 불구, 충북 2개 군 포함 쾌거.. - 보은/괴산 등 상인동의를 미리 확보하는 치밀함과 성의의 결과..
박덕흠 의원(새누리, 국회국토교통위원회)은 2016. 9. 4(일) 행정자치부 내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에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등 2곳이 동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지자체신청을 받아 수개월간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주 충북 보은/괴산을 포함한 전국 총16개 시군을 최종선정했다.
선정 시군은 정부로부터 시군당 2억 원(상가별 2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지방비/자부담 등을 더해 총 4억 원 규모의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각 시군의 불법불량 광고물 감축노력/추진의지/주민동의율/사업적절성 등 세부평가항목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보은과 괴산의 경우, 그간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준비와 김홍도 문화거리 추진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행자부 신청을 앞두고 보은군은 100개 업소(200개 간판), 괴산군은 91개 업소(120개 간판) 상인들의 자부담 동의를 미리 확보하는 등 치밀함과 성의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시도별로 1개 시군이 선정되기도 쉽지 않는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충북도 2개 군이 동시 선정된 배경에는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이 숨어 있었던 것.
한편, 이에 더해 해당 지역구 박덕흠 의원이 지난 19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배경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여 행자부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박의원은 “이례적으로 도내 2곳이 선정된 것은 지자체와 상인여러분들이 의지를 가지고 합심한 결과”라면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소상공인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