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9월 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보도일
2016. 9. 6.
구분
정당
기관명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9월 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오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제 목소리를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해 잘 경청해 달라”던 추미애 대표의 말씀처럼 새누리당은 오늘 연설을 국민의 목소리로 존중하며 여러 비판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
특히, 민생경제에 집중한 연설을 높이 평가하고, 민생경제가 비상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강조한 내용들은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녹여내어 건강한 결과물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밝혀드린다.
법인세 정상화 요구도 기업과 국민이 상생을 위한 길이란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제의도 공감한다. 다른 경제현안들에 대한 견해나 주문들도 여야 간 보다 진지한 대화와 진일보한 협력의 의지만 있다면, 능히 타협점을 찾아 국회가 민생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진단에 따른 대안을 내놓고 ‘협치의 산물’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 드린다.
협치는 지금과 같은 대치와 대결로는 어렵다. 대화와 타협의 성숙한 의회질서를 바탕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협치는 다가올 것이다.
어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연설처럼 나부터 우리부터 반성하고 변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듯이 ‘일하는 국회’ 역시 여야가 변화에서 시작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상호 이해와 존중으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나, 우리를 지키기 위한 안보에서만큼은 정파적 이해가 아닌 대한민국의 이익과 미래를 위한 통 큰 결단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안보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어제 북한은 한반도 전역을 타격 가능한 노동미사일 3발을 또 발사했는데, 사드는 이 도발에 대한 맞춤형 요격용 체계이다.
한중 양국정상이 사드에 대한 이견이 있었지만, 소통을 이어가며 극복하기로 한 점에 주목하면서 야당도 우리를 지키기 위한 사드에 대해 안보와 국익 외에 다른 이해들은 뒤로 미루고, 위기 앞에 하나 되어 더욱 힘을 모아 물샐틈없는 국가안보태세를 갖춰나가길 기대한다.
여야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해야 추미애 대표가 지적한 일들도 실천될 수 있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
여당도 야당도 변해야 한다. 선의의 경쟁으로 국민과 국가를 앞세우는 도량이 큰 정치를 함께 펼쳐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