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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사립대학들, 적립금으로 주식 등 유가증권 투자해 300억 평가손실 봐!!

    • 보도일
      2016. 9. 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석기 국회의원
지난해, 명지전문대 수익증권 67억, 성신여대 파생결합증권 등 59억 평가손실!
김석기 의원, 대학재정건전성 강회위해 안전재산 투자유도 시급해!

지난해 사립대학들이 적립금을 통해 주식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300억원의 평가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들은 2011년 이후에는 등록금회계와 비등록금회계를 나눠 등록금을 통한 적립금 주식투자를 막고 있으나, 이전까지 등록금 등을 통한 적립금은 「사립대학법」에 따라 주식, 옵션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 경북 경주시)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 회계연도 사립대학별 적립금 유가증권 투자손익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61개 대학이 1조 4,804억원을 각종 유가증권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61개교 중 23개교는 총 300억원의 투자 평가손실이 났으며, 평가손실액이 큰 대학으로는 명지전문대학교 △67억원, 성신여자대학교 △58억원, 구미대학교 △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신여자대학교는 파생결합증권을 통해 59억원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항공과대학교 38억원, 연세대학교 27억원, 홍익대학교 26억원 등 31개교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평가이익을 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사학진흥재단에 확인한 결과, 재단에서는 사립대학들에게 내부투자심위위원회를 구성해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학들의 재정건정성은 곧 대학등록금의 인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체자산 등 안전자산으로의 분산투자, 외부전문가 풀 도입 등 다양한 정책적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져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