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중인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시갑)이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실업문제, 청년복지 문제 등 종합적인 청년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촉구하고 이를 논의할 ‘국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올해 청년실업률이 12.5%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11년 7.6%에서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내놓기는커녕 야당이나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지원정책을 방해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정부는 지금이라도 청년지원정책 방해 책동을 중단하고 청년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전주시에서 실시한 청년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총 검진자 2,829명 중 22.4%인 633명이 유소견자로 나타났으며, 유소견자 현황을 보면 고중성지방 13%(367명), 간기능수치 이상 13%(371명), 고 콜레스테롤 5.5%(156명) 등 40대 이상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하고 “이는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패스트푸드를 찾아야만 할 만큼 식사시간 여유도 없고 운동시간마저 부족한 우리 청년들의 일상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 중 14.9%에 해당하는 36명의 국회의원이 청년공약을 내지 않았고 41.7%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이 중앙당 공약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면서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할 일이며, 이에 청년실업문제, 청년복지문제 등 종합적인 청년대책을 논의할 국회 청년대책특별위원회구성을 정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